2015. 3. 1. 22:48ㆍ일상/일상의 일
고구마는 온도가 높은 지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철에 온도가 낮으면 보관하여 저장 할 때 냉해를 입는다. 고구마 적정 저장온도는 12~15도라 하는데 수확한 고구마를 저장하기란 생각보다 까다롭다. 저장온도가 높다 싶으면 고구마가 싹이 돋아 식용으로 이용하기에 곤란할 정도이며 적정온도 보다 낮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썩기 사작한다.
고구마를 한 박스 구입하여 방 한곳에 놓아 두었는데 사진에 보는 것처럼 고구마싹이 돋아 조금 더 자라면 밭에 옮겨 심어도 될것같다. 고구마 품종에 따라 싹이 잘 돋는지 몰라도 너무 쉽게 고구마가 싹이 나온다. 아주 오래 전 온돌방에서 생활 할 때 구들방 윗목에 수수대로 역은 발을 만들어 수확한 고구마를 저장하고 간식으로 삶아먹고 구워먹고 그것도 모자라 생으로 먹었던 당시 최고의 간식이 고구마였다.
그때 당시 이렇게 고구마싹이 나오는 경우는 없었던것 같은데 품종의 탓인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속이 노랑색 고구마도 있고 보라색 고구마도 있는 것을 보면 그동안 품종이 많아 졌거나 생육환경이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도든다. 봄이되어 구들방 윗목에 저장한 고구마를 싹으로 번식하여 심기 위해 싹을 틔우려면 무척 더디며 쉽지않았다. 온도가 초봄이라 상온에서 싹틔우기는 어려워 작은 터널식 비닐하우스에서 고구마싹을 얻었던 일이있다.
이렇게 빨리 자라고 쉽게 싹이 돋아난 고구마를 텃밭에 옮겨심기 위해 가져다 심으면 좋을것 같다. 고구마 싹은 독성이 있는지 모르지만 감자의 싹은 독성이 있다하여 싹이 난 감자는 먹지 않았지만 싹이난 고구마는 싹을 제거하고 구워 먹으니 맛은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오늘은 고구마가 싹이 돋아 거실에 놓아둔 것을 스마트폰 사진에 담아 올려보면서 아주 오래전 시골생활을 추억으로 떠올려 본다. 나의 주변에서 일어난일 모든일이 이야기 거리가 될것 같다. 좋은 일도 많지만 술수를 써서 괴롭히거나 후대에 알려 교훈으로 삼아야 되는 일도 무척 많은 것같다.
고구마 싹이 돋아난 것을 골라낸 박스에 남아있는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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