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조형물이 있는 장성호 주변

2011. 1. 11. 07:09여행/남부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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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조금 돌아서 가는 길이지만 한적한 도로를 이용하여 가는 길이었답니다. 사실은 블로그에 올리는 주제가 매일 글을 쓰다보니 따분한 생활과학 분야면서 더구나 인기가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보니 자주 이곳 저곳에 글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분야별 터주대감님들로 부터 눈총을 받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인기없는 변방의 블로그인 것을 참작하셔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오늘도 여행분야에 사진을 소개하여 올리려고 일부러 돌아서 가는 길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지도에 표시한 위치는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장성호 상류입니다. 도로 변에 위치한 장성문화예술공원이라는 곳인데 제가 몇년만에 가는 길이라 처음 보는 조형물들이 몇일 전, 내린 눈속에 저의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광택이 나는 스테인레스조형물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이 조형물은 2005년에 준공된 장성문화예술공원입니다. 우리나라 및 세계적으로 문화예술인의 혼이 담긴 시(詩), 서(書), 화(畵), 어록(語錄) 103점의 작품을 조각에 새겨 설치한 예술공원입니다.      



             광택이 나는 스테인레스조형물에 흰 눈이 반사되어 아릅답습니다. 





   다음지도 캡쳐화면에 표시한 곳이 장성문화예술공원입니다.

같은 자리인 장성문화예술공원에 임권택 영화감독의 조형물이 있는 것을 보고 이 지역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권택 감독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영화계 최고의 거장시고, 작품으로는 서편제와 장군의 아들이 제가 아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영화계에 끼친 영향도 크지만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주변의 물과 관련있는 장성호와 어울리는 물레방아 조형물입니다.



           2차선 도로변에서 처음 대하는 장성문화예술공원의 모습입니다.


  장성문화예술공원 앞 도로 건너편이 바로 장성호입니다. 농업용수를 주로 공급하는 이 댐은 주변에 백암산과 입암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황룡강의 상류를 막아 광주광역시 광산구, 나주시, 장성군, 함평군 등 4개 시․군․구의 농토에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장성호는 최근들어 낚시터,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 관광지로 알려져 있고, 어종으로 잉어, 쏘가리, 빙어, 붕어 등 각종 민물고기가 많아 강태공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 호수입니다.

겨울철이지만 한척의 모터보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대부분의 배들은 육지에 있었습니다. 

장성문화예술공원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장성호상류지점에 아름다운 소나무입니다.

제가 소나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멋있는 소나무를 보면 사진으로 모아봅니다.

 장성문화예술공원에서 동쪽으로 가다 백양사 쪽, 도로변에 있는 황금소나무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있어 황금소나무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장성문화예술공원의 주변에 있는 풍경입니다.

※아래 참고자료:금곡마을=임권택 감독이 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1994년 제작)

축령산을 뒤로 한채 동향으로 자리잡은 마을로 태양광선이 좋고 소음 차단이 완벽한 지역으로 영화촬영의 최적지이다. 지금까지 금곡마을은 오지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50~60년대의 마을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입구 다랑이 논 사이로 30여개의 고인돌, 연자방아, 당산나무와 당산석, 모정, 초가 등 전통유적이 산재해있다. 마을 어귀의 울창한 당산나무로 시작해 고샅길 넘어 싸리나무 담장에 초가집, 다랑이 논, 황소를 이용한 재래식 영농법, 동네 어귀에서 만난 주름진 할머니의 표정까지 모두 박물관에서나 만날법한 순 토종이다.

이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이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면이 고향인 임권택 감독이 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1994년 제작)과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1998년 제작) 이 외에도 김수용 감독의 '침향'을 비롯하여 MBC TV 드라마 '왕초' 등이 이 곳에서 촬영했다.또 화가 황순칠이 이 마을을 주제로 한 작품 '고인돌 마을'로 지난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마을 건너 들판에 여기저기 고인돌이 놓여있어 마을의 유래가 깊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 바로 인접해 있는 국내 최대의 삼림욕장인 축령산 휴양림과 연계하여 지난 1995년 부터 전통초가집 건립, 전선주의 지중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영화 · 민속촌으로 가꾸고 있다.
자료 출처 : 장성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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