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난 자전거를 보니 옛 생각이 납니다.
현관문 입구에 세워놓은 자전거가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보니 40여 년전 자전거를 타고 중학교에 등교하던 옛 생각이 납니다. 가난한 시절 자전거 살 여력이 없어 친척분이 중고자전거를 주셔서 3년 동안 자전거로 통학을 하였던 일이 엇그제 일 처럼 스쳐갑니다.자전거 펑크가 나면 직접 수리하고 타던 일은 물론이며 잡다한 고장은 손수 고쳐 사용하던 중학생이 세월이 흘러 손재주로 생업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나 봅니다. 어느때는 등교길 중간에 펑크난 자전거를 끌고 가던일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보면 펑크난 자전거를 보고 밥먹는 것도 거르고 수리하여 등교하던 일도 많았습니다.지금 중학생 아이들에게 자전거 펑크 직접 수리 할 줄안다, 모른다라고 설문조사하면 아..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