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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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거장 미당 서정주문학관을 다녀와서
내가 사는 광주에서 멀지 않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서정주 문학관이 있다. 서정주 시인의 시는 학창 시절 교과서를 통해서 처음 접했었고, 국어 선생님이 느릿느릿한 걸음을 걸으며 낭랑한 목소리로 국화 옆에서 시를 낭송할 때 아름다운 시어에 매료당했던 추억이 있어 평소 가보고 싶은 문학관이기도 했다. 고교시절 시인의 여동생은 나를 직접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우리 학교 국어 선생님이셨고,, 시인의 유명세로 그분 역시 관심의 대상이었다. 남편이 늘 중고차만 타다가 생애 처음 새 차를 사서 드라이브를 할 겸2021년 2월 고창에 있는 서정주 문학관을 가게 되었다. 한적한 시골마을 너른 들녘에 평화로운 시골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그 앞 쪽으로 폐교를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문학관은 너무 아담하고 소박해 보였다. 그분의..
2021.02.23 -
콘크리트 틈사이 민들레 아직 희망은 있다.
도시의 콘크리트 거리를 거닐다 보면 작은 틈 사이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몇가지 식물을 사진에 담아 올려봅니다. 아래 몇가지 식물중 확실하게 알고 있는 식물은 노란 꽃을 피우는 민들래라고 해야 하는지 민들레라 할지 모르지만 여하튼 민들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잎은 국화와 전혀 다르지만 꽃을 보면 작은 국화꽃을 보는 듯합니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이른 봄 민들레는 약효가 있어 한방에서 약용으로 이용한답니다.민들레는 바람에 씨앗이 날려 싹이 돋아 나기도 하지만 겨울을 지난 민들레 뿌리에서 싹이 올라와 생장하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효능은 해열,소염,이뇨,건위의 효능이 있다고 하며 인후염,기관지염,임파선염,소화불량,소..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