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르몬산에서 계곡따라 흘러 내리는 물 갈릴리호수에 담긴다

2019. 4. 14. 00:11블로그소개/순례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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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헬르몬 산은 우리나라 백두산과 높이가 비슷하고 이름 또한 같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헬르몬산은 회색머리산으로 불리우며 산 정상에는 눈으로 덮여있어 봄이되면 우기와 더불어 많은 물이 골짜기마다 흘러넘쳐 갈릴리 호수에 담겨집니다.

갈릴리 호수에 물이 들어오는 헬르몬산 골짜기는 4곳으로 요즘 풍부한 물이 골짜기마다 넘쳐나며 흐르고 있지만 조만간 물줄기는 약해지고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더운해풍에 푸르름이 더해진 산야는 광야로 변한다고 합니다.

헬르몬산 골짜기에 자리잡은 가이샤라 빌립보 지역은 경치가 수려하여 유적지인 칸신전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성경 마태복음 16장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16장 15절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가이샤라라는 지명은 지중해의 해변의 가이샤라와 구분하기 위해 가이샤라빌립보라 하였으며 이곳 유적지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은 주변에 무화과나무가 무성하게 자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성경의 무화과 나무에 대한 비유가 여러곳에 있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갈리리 주변의 식생을 살펴보면 무화과나무와 종려나무가 많았으며 헬르몬산이 가까울 수록 종려나무는 줄어들었으며 봄이 되어 각종 꽃들이 화려하게 반겨주었지만 곧이어 불어오는 더운 바람에 말라져간다합니다.

골란고원은 과일을 재배하는 하는곳이 많았으며 헬르몬산을 눈앞에 두고 계곡을 따라 갈릴리호수쪽으로 내려오다보면 가이샤라 빌립보 지역에 다다릅니다. 현재 유적지 주변은 국립공원으로 보호되고 있어 그런지 주거지가 없었으며 자연환경으로 잘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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