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갑바도기아 응회암 지역 토굴파고 기독교 박해피해 수도생활

2019. 4. 25. 01:50블로그소개/순례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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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바도기아는 '말들의 아름다운 땅'이라는 의미가 있는 곳으로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동북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괴레메에서 3km 떨어져 있습니다. 터키를 여행 할 때 사전 준비가 필요하였는데 반대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터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지형은 정말 다양한 것같습니다. 요르단의 페트라 지형과 이스라엘 유대광야, 사해, 헬몬산등 특이한 지형들을 돌아보면서 지구지각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응회암 지역으로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등지의 광대한 지역을 덮고 있는데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지형입니다.

화산폭발이 일어나면 물질이 주변 암석으로 밀려들어가 관입응회암이 만들어 지며 응회암은 퇴적층에서 조직과 화학적·광물학적 조성이 크게 변한답니다. 화산재의 이동이 정지된 후 분출물은 뜨거운 유리질 파편의 점착력에 의해 견고하게 압축되어 줄무늬가 있는 용결응회암이 된다고 합니다.

갑바도기아는 동서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역로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문명의 발상지 이기도 하며 4세기 무렵 초기 기독교도들은 돔 형태의 거대한 바위를 깍아서 생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천장과 기둥을 오래동안 만들었습니다. 

야외 석굴교회은 비잔틴 시대의 교회와 수도원으로서 그 자체가 박물관화 되었으며 남아 있는 유물과 성화들을 볼 때 갑바도기아 지하도시에 약50만 정도이 인구가 생활했다하며 발견된 동굴 교회이 수만 해도 1,000개에 이릅니다. 

야외 석굴교회 박물관에서 3km 떨어진 괴레메 지역을 구글지도에서 보니 이곳 지형과 흡사하여 도시인들이 현재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행객을 상대로 토굴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거주 환경으로 볼 때 우리나라 황토방 처럼 건겅에 좋을 듯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이스탐플까지 11시간 좌석이 좁아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목적지 까지 비행기를 2시간 더 타고 갔습니다. 

한국에서 밤 12시 출발하여 이스탐플에 아침 6시경 도착 터키와 우리나라 간 시간차는 6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이면 아침 11시 쯤됩니다.  

또 다른 지하 피난처 데린쿠유는 지하 120m까지 뻗어있는 지하도시를 이루고 있는데 몇 만명의 인구가 몇 세대를 이어오면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300년 동안 지하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의 지하 환경은 석회암 지대로 지하공간에서 발생하는 냄새등은 환풍위한 통구를 통해 배출되기도 하지만 악취등이 암반층에서 흡수하는 기능도 있다합니다.

데린쿠유에 관하여 다음시간에 알아 보겠으며 갑바도기아에 대한 성경에 나오는 지명은 '베드로 전서1장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입니다.

동굴교회 가운데는 예수의 생애를 묘사한 벽화가 있는 교회입구에 사과나무가 있었다는 사과 교회와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성 헬레나의 초상화가 있는 뱀 교회가 있으며 최후의 만찬이 벽에 그려져 있는 카란르코 교회, 그리고 괴레메에 있는 교회들 중 가장 화려한 실내장식과 뛰어난 보존상태로 사랑받고 있는 바클 교회가 있습니다.  

또한 벽화에 그려진 사람이 샌들을 신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의 "샌들교회" 등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으며 푸른색의 벽화가 아름다운 토칼르 교회 등,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으며 때로는 천정모퉁이에는 12 제자들의 성화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비잔틴 프레스코화들은 사암층에 성화를 그리므로 빨리 부스러지면서 그림이 훼손된 곳도 있으며 병자들이 성인들의 그림들을 긁어 먹으면 효험이 있다는 소문으로 성화들이 많이 훼손된 곳이 있으나 특히 푸른색의 벽화가 아름다운 토칼리 교회 같은 곳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 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벌집모양의 바위산으로 보이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이주한 후 외부에 알려지면 안되었으므로 비둘기를 기르며 이웃과 통신을 하였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굴 입구 곳곳에 비둘기 집도 보였는데 통신수단으로 어떻게 비둘기를 이용하였을까?

이웃집에 방문하여 그집에 사는 비둘기를 데려와 외부 침입자가 올 때 위기 상황에 처 하면 데려 온 비둘기 다리에 편지를 써서 날려보냈답니다. 그러면 비둘기는 자기 집으로 날아가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하였다합니다. 


석굴교회 박물관에서 멀지 안은 곳에 응회암에 집을 지은 음식점입니다.   

음식물 저장고도 구릉지에 설치하고 통기구는 위에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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