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페트라 고대 에돔땅 세계7대 불가사의 장소 성지순례 방문지역

2022. 5. 8. 18:25블로그소개/순례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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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경제 20%를 차지하는 페트라는 위키백과사전에 수록된 바에 의하면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950m에 달하는 지형으로 페트라 입구의 폭은 3m도 채 안되지만, 거대한 자연 절벽이며 협곡으로 1km 이상 이어집니다.

페트라 전체를 둘러보려면 적어도 하루 종일 부지런히 다녀야 볼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필자는 패키지여행으로 방문하여 일부분만 보고 왔습니다.

도시 안에는 포장도로, 목욕탕, 상점, 극장, 장터, 궁전, 체육관, 계단식 정원 등이 건설되어 있을 정도로 당대 최상의 거주지였습니다.


이곳은 외부에서 입구마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위장되어 있다. 길이 1.2킬로미터의 시크는 지각변동에 의해 생긴 틈으로 수십만 년 동안 물이 넘쳐흐르며 바위를 깎아내려 생긴 자연현상입니다.

과학자들은 시크가 엄밀한 의미에서 페트라에서 가장 좁고 긴 수로라고 설명한다. 즉 거대한 바위가 갈라져 만들어진 도로로 좁게는 100미터, 높게는 200미터에 이르는 구불구불한 사암 절벽입니다.

페트라는 깊이 들어와야 했던 구조였기 때문에 수세기 동안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며 파라오의 보물창고라는 뜻의 ‘알카즈네’라는 건축물이 1km 계곡 안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면 전체를 바위 위에 조각했으며 알카즈네에 위쪽의 조각상에는 사람들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인 흔적인 총탄 자국이 있습니다.


알카즈네는 원래 모래가 덮여있던 곳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별다른 것은 없으며 커다란 방들만 있습니다. 알카즈네 용도는 고고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대체로 나바테아 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고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수천 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수도원 암석 내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페트라는 단순 묘지는 아니 있으며 25,000명의 생활하는 도시였으며 계단 800개를 올라가면 페트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알 데이르’가 있습니다.

그런데 페트라는 성경에 에돔 땅으로 불리며 무역의 요충지로 번성하였던 지역이지만 지금 현제 사람이 살지 않은 유적지로 남아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성경 예레미야 49장에 에돔 땅이 이렇게 될 거라 예언한 내용이 있습니다. 성경 예레미아 기록 연대는 기원전 약 600년으로 지금부터 2600년 전에 쓰인 기록입니다.

16절 바위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2600년 경 지금의 모습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어 놀라운 일입니다. 그중  16절에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한편 알 데이르는 ‘수도원’이란 뜻으로 나바테아 인들의 주요 성지 중 한 곳으로 추정된다. 정면 높이가 최소한 40m 이상입니다.

페트라에서는 당시 건축도구 등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건축문 조각은 위에서부터 깎아내려갔던 것으로 보인 다합니다.

페트라는 사막 지역임에도 지형상 11월과 3월 사이 우기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곤 합니다. 더구나 시크 자체가 홍수로 만들어진 길이므로 이들 폭우에 의해 시크 전체가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합니다.

노천 저수조와는 별도로 지하 곳곳에 물 저장고를 설치했다 페트라에 들어오는 모든 물은 수로를 통해 유효 적절한 곳에 배달되도록 했습니다.. 이 수로는 현재에도 그 구조를 볼 수 있을 만큼 잘 보존된 곳이 많다. 대략 반경 25킬로미터 이내의 하늘에서 내리는 모든 빗물이 인근 저수지에 집수 되어 페트라의 식수원으로 쓰였습니다.

페트라 안에만 200여 개의 저수 시설이 있는데 이곳의 저장량은 약 4,160만 리터에 달하여 10만 명이 1년 동안 사용해도 충분한 양이라 합니다. 그러나 이 식수만으로는 인근에 상주하는 50여만 명의 식수를 공급할 수 없었으므로 이들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식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성경에는 모세가 지팡이를 치자 물이 솟아나 열두 개의 샘이 솟았다는 일화가 있는데 페트라를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바로 그 모세가 찾았다는 ‘모세의 샘’이 있습니다. 모세의 셈은 고대적 일이라 논란이 많은 일중 하나입니다.

페트라에서는 두 가지 암석만이 사용됐는데 사암과, 석회암이며 그런데 원형 극장 안에서 대리암이 발견되었답니다.

요르단에 대리석 채석장이 없어 당시 사용된 대리석과 화강암은 이집트에서 수입해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떻게 이곳까지 운송했는지는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페트라입니다.


페트라 지형의 사암은 원래 모래였지만 오랜 세월 암석으로 변한 것으로 보이며 계곡을 만들만한 물의 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연구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은 방문하고 싶은 페트라를 방문한 소감은 지형의 특별한 구조에 관심이 많았으며 높은 산들이 모래와 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많은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싶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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