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먹으면서 알고 싶은 바다의 해초 김

2010. 12. 19. 06:11자연환경/식물-수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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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김이 오징어와 한천 등이 3대 수산물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중에 김은 생산량도 많겠지만 국민들이 좋아하는 수산물 중에 하나로 바다에서 해초류의 하나로 자연 상태와 양식으로 생산되어 어민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산물입니다.


오늘은 집사람이 김으로 김밥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야단법석을 피우니 예쁜 김밥을 먹기는 틀렸나봅니다.

옆에서 김밥을 만드는 것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먼저 김을 굽지 않은 상태에서 김밥을 싸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김을 구어서 김밥을 싸는지 알았답니다.




김을 준비한 후 밥에 상당량의 참기름을 뿌리더니 잘 비벼 간을 맞혀놓고 속 재료를 준비합니다. 단무지와 오이, 우엉을 길게 자르고 햄을 구워서 같은 크기로 자르고 맛살도 준비하고 계란을 동그랗게 익혀 같은 크기로 준비하여 놓았습니다. 시금치도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만 준비를 못한 것 같습니다.


준비한 대발에 비벼놓은 밥을 김의 반쪽에 적당량을 고르게 펴서 김을 밥이 보이지 않게 손으로 말은 다음 대발로 감싸 단단하게 압축이 되도록 발과 함께 내부의 김밥을 손으로 둥근 모양을 만듭니다. 자를 때는 잘 드는 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밥은 먹기에 편리하고 휴대하기가 간편하여 여행기간에 먹기 위해 많이 만드는 음식으로 별다른 반찬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하게 식사를 대신하는 우리나라고유의 식품입니다. 김의 유래는 우리나라에서 김을 양식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기부터로 여겨지는데 1420년대에 쓰인 〈경상도지리지 慶尙道地理誌〉에 해의(海衣)가 지방 토산품으로, 〈동국여지승람〉에 전라남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양식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백과사전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김의 영양성분은 마른 김 5장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달걀 2개분에 해당되며또한 김은 채소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비타민C 및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주 먹을 경우 암도 예방된다고 합니다.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김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 중종 때 임금님 수랏상에 김이 올려졌을 때 처음 보는 김을 먹어본 임금님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김 아무개가 만들었다고 하자 이름이 없던 해초류를 김으로 부르자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문헌에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방송에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초류의 일종인 김이 바다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은 바다의 유기물을 섭취하고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CO2를 해초류가 흡수하는 양이 많다하여 각국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해초류는 육지의 나무와 같이 CO2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생산되는 김은 어떻게 보면 지구를 살리는 식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초류가 CO2를 흡수하는 과정은 파도에 흡수된 CO2를 나무와 같은 광합성작용을 해초류도 하기 때문에 산소를 생산하고 CO2를 흡수하는 일을 합니다.


육지의 연못에서 수생식물이 자라는 곳에 산소가 풍부하여 물고기가 사는 환경이 양호하게 되고 수질도 깨끗해지는 것을 볼 때 해초류가 풍부한곳에는 먹이사슬이 형성되어 수산자원이 풍족한 것을 TV화면을 통해 보기도 합니다.


오늘은 김을 먹거나 김으로 김밥을 먹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김에 대한 것을 자료를 찾아 알아보았습니다. 해초류의 김이 육지에서 나무와 같은 광합성작용을 하는 것을 생각하여 바다의 오염도 줄이는 것이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김밥 재료를 준비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글이 맛집 관련글 일까? 과학관련 글일까? 그것도 알송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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