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있는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작업

2011. 2. 19. 00:27일상/일상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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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눈에 덮여있던 대지가 눈이 녹아 내년 농사를 위해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농사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몇 년째 도시민들이 소유한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 작업을 하였답니다.

제가 농사짓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서 묵혀있는 논을 개간하여 논농사를 할 수 있게 굴삭기로 농지를 원상으로 돌려놓는 작업을 하였답니다.

원래 지목이 논 이였지 만 농지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없고 물이 부족한 지역이고 그나마 도시민이 소유한 토지라 몇 년째 묵혀 있다 보니 갈대와 작은 나무가 자라 장비가 아니고서는 절대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묵혀있는 논입니다.


경지정리가 잘된 지역은 경작지로 진입할 수 있는 농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농기계가 출입하거나 농작물을 수확하여 운반하는 일을 합니다. 묵혀 버린 이러한 토지가 생기는 원인은 구릉지가 인접한 많은 지역의 농지는 사유지가 각각 소유자가 다르고 인접 토지 간 농로가 없거나 농로를 개설하려고 해도 사유재산이라 서로 양보를 하거나 도로로 사용하는 일이 생각보다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농사짓기가 아주 불편하게 되어 논농사를 포기하게 됩니다. 농로가 없으니 비료 한 포대를 나르거나 수확한 벼를 가져오려면 농지마다 수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논을 거쳐 운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것도 몇 개의 소유자가 다른 농지를 다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야지의 대부분은 경지정리가 끝난 상태이지만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구릉지를 포함한 밭이나 천수답은 농로가 개설되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은 아주 많은 편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소유자가 각각 다른 사유지라 농로나 작은 통행로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불가능 하다고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산지가 인접한 농지에 진입로가 없어 산불이 났을 때 신속하게 차량의 접근이 늦어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가하면 도시민이 주말농장을 만들려고 해도 지적도상 도로가 없으니 자연히 이동식주택이나 작은 건축물을 만들 수 없어 자연에서 농토를 가꾸는 환경이 멀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토지가 전국적으로 보면 아주 많은 것을 봅니다. 국가에서 밭을 경지 정리하는 사업도 하는지 모르지만 소유자가 다른 토지에 작은 농로나 도로를 만들게 정책적으로 연구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갈수록 식료품에 대한 의존도가 수입 산으로 대처하다보니 자연히 우리농산물의 다양한 재배가 줄어들게 됩니다.

농촌에서는 연세 드신 분들도 소일거리로 소규모의 작물을 재배하는 일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농지가 가까운 곳에 위치를 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개발이 덜된 한적한 곳은 지하수를 음용수로 먹을 수 있어 수도세가 안 나옵니다. 산지가 많은 주변은 고사한 나무가 많아 난방연료로 나무를 화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들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농지로 다시 되돌리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라는 말이 없어집니다. 소규모로 가축을 기르면 가축의 먹이로 남은 음식물이 사용됩니다. 대지가 넣고 공기기 맑아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여 쓰는 일이 무난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작은 물품을 택배로 배달되어 굳이 도시로 나가는 교통수단이 줄어들고 자연에서 생활하면서 재택근무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농사를 주업으로 하지 않고 자급할 정도의 주말농장의 범위 내에서 알아보았습니다.

귀농을 하거나 전업농으로 농사일을 계획한 분들은 앞에 말씀드린 것 외에 살펴보아야할 일이 많습니다. 농사짓는 것만으로 자녀들의 학자금이나 가족들의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겠는가 면밀히 살펴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갈수록 농사짓기가 힘든 원인의 하나로 농산물 값의 가격도 있겠지만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로 농작물이나 축산물, 수산물의 식료품의 생산이 불확실하다는 것이 농사나 수산물을 생산하는 분들의 애로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소규모로 여러 곳에서 무우, 배추, 당근, 양파, 딸기, 배추, 등등 을 재배하면 그마나 기후변화로 일시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놀고 있는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 작업을 끝내고 저녁시간에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몇 년째 도시민들이 소유한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 작업을 하였습니다.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작업에서 억세나 작은 나무를 불로 태우지 않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더 힘이듭니다. (산불의 위험으로 불로 억새를 태우면 안됩니다)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작업은 억세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원래 지목이 논이 였기 때문에 수평은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500여평을 하루 반에 마침-장비3w)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 작업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 작업으로 논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변에는 몇 년째 도시민들이 소유한 묵혀버린 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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