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로 시간 낭비한 아이폰5, 우리의 자화상을 본다.

2011. 10. 14. 06:30컴퓨터/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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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아이폰5에 관한 소식들 어디로 갔을까? 아이폰5를 언론에서 요즘 찾아 볼 수 없네요.
정작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김치국부터 먹어버린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이 아닐것
입니다.

그럴 듯하게 만든 허구의 이야기가 사실인 것처럼 어느 한곳에서 발표하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배껴 내용을 전파 시킴니다. 아이폰5도 캡쳐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동안 익숙하게
보아온 아이폰5에 대한 디자인을 여러곳에서 자주 보았던 사진입니다.

그동안 아이폰5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던 그 어느 곳에서도 미안하다는 이야기가 없이 조용합니다.
아이폰5에 관한 궁금증이 있었던 것은 저 뿐아니라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 되었던 것은 지난 일이
지만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체가 없는 허구의 이야기가 이곳저곳 떠돌다 점점커져 사실처럼  무감각하게 받아드려 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언론에서 보니 아이폰4s가 출시되기 전 아이폰5에 관한 루머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하게 사실인 것처럼 알려졌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남에게 화끈하게 와닫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하려다 보니 사실관계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결과적으로 허구의 이야기로 듣고 보느라 시간을 낭비한 느낌마져
듭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아이폰5가 보일까요?


그러한 습성은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이웃에 대한 이해 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정작 본인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보다 더 깊이있게 알려고 하고 조금 알려진 내용이 가감되어 전해지다
보면 루머의 당시자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라 생각하는 일이 아이폰5의 루머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설령 깊이 있게 사생활을 알려고 하다 잘못 된 것을 발견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조용히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아량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한 여유 있는 시간에 자신의 일을 돌아 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없는 아이폰5가 있는 것처럼 뜬구름에 싸여진 우리의 자화상을 보았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지요. "다른 사람의 잡음이 당신의 직감과
소신을 무너뜨리게 하지말라."라고 말입니다. 루머를 다른사람의 잡음으로 취급했을 스티브잡스의
평소의 소신이 느껴오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인기를 얻기 위해 아이폰5의 루머는 계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이나 블로그
카페에 글을 올리는 구성원들이 조그만한 이득을 위해 잡음을 만들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게
저부터 책임감있는 글을 올려 보고자 다짐하면서 아이폰5가 나오기를 조급함 마음을 버리고 기다려
보는 연습이 우리에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자료출처 : 사진에 표시된 사이트에서 캡쳐


아이폰5에 대한 디자인을 여러곳에서 자주 보았던 사진입니다.


 아이폰5가 나오기를 조급함 마음을 버리고 기다려 보는 연습이 우리에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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