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난 자전거를 보니 옛 생각이 납니다.

2014. 10. 28. 22:27컴퓨터/생활과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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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입구에 세워놓은 자전거가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보니 40여 년전 자전거를 타고 중학교에 등교하던 옛 생각이 납니다. 가난한 시절 자전거 살 여력이 없어 친척분이 중고자전거를 주셔서 3년 동안 자전거로 통학을 하였던 일이 엇그제 일 처럼 스쳐갑니다.

자전거 펑크가 나면 직접 수리하고 타던 일은 물론이며 잡다한 고장은 손수 고쳐 사용하던 중학생이 세월이 흘러 손재주로 생업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나 봅니다. 어느때는 등교길 중간에 펑크난 자전거를 끌고 가던일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보면 펑크난 자전거를 보고 밥먹는 것도 거르고 수리하여 등교하던 일도 많았습니다.

지금 중학생 아이들에게 자전거 펑크 직접 수리 할 줄안다, 모른다라고 설문조사하면 아마 거의 모른다라고 말하것 같습니다. 그냥 수리점에 비용을 지불하고 맡기면 되지 그딴거 할 필요가 없다고 말 할것 같습니다. 해보면 할 수는 있는데 하려는 생각도 없을 것같습니다. 손안의 스마트폰의 유혹에 더더욱 손에 기름 묻히는 것은 외면할것 같습니다.

그 당시 펑크난 자전거를 수리하려면 세수대야에 먼저 물을 준비합니다. 공구를 사용하여 공기주입구 나사를 풀고 타이어를 링에서 분리하고 꺼낸 튜브에 공기를 주입합니다.세수대야 물에 튜브를 넣고 공기가 빠지는 곳을 찿아 표시하여 사포로 문지른 다음 고무풀을 바릅니다. 

나중에 튜브를 보면 펑크난 자욱으로 튜브가 너덜너덜 거립니다. 그당시는 길은 비포장으로 황토길과 자갈이 많아 자전거가 펑크나는 일이 자주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호기심에 무엇을 보면 분해하다 고장이 난 물건도 부지기수 입니다. 60이 다 된 지금도 사용하는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손수 교체하는 일도 하기도 합니다만 그때 손버릇이 남아 있나 봅니다. 나쁜 손버릇이 아니라 다행이기는 합니다.액정화면 교체하면서 올려놓은 글을 아래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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