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약 ,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자, 가벼움으로~
-녹색주택 편집장 이영섭- 카톨릭교회 전 서울교구 교구장이셨던 정진석 추기경이 노환으로 2021년 4월 27일 향년 89세로 선종하셨다. 정진석 추기경은 1931년생으로 생전에 건강 악화 시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서명하셨으며, 2006년도에는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을 서약했고, 만약 나이로 인해 장기기증의 효과가 없다면 본인의 시신을 연구용으로 써줄 것을 청원하셨다는 아름다운 기사를 접했었다. 그런데 4월 27일 정진석 추기경님이 선종하셨고, 선종 직후 안구 적출 수술이 진행됐으며 기증된 안구는 카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서 안질환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정 추기경님이 남긴 생명 나눔 정신에 많은 이들이 관심과 참여를 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유난히 시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