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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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는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작업
겨우내 눈에 덮여있던 대지가 눈이 녹아 내년 농사를 위해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농사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몇 년째 도시민들이 소유한 묵혀버린 논을 다시 살려내는 힘든 작업을 하였답니다. 제가 농사짓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서 묵혀있는 논을 개간하여 논농사를 할 수 있게 굴삭기로 농지를 원상으로 돌려놓는 작업을 하였답니다. 원래 지목이 논 이였지 만 농지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없고 물이 부족한 지역이고 그나마 도시민이 소유한 토지라 몇 년째 묵혀 있다 보니 갈대와 작은 나무가 자라 장비가 아니고서는 절대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묵혀있는 논입니다. 경지정리가 잘된 지역은 경작지로 진입할 수 있는 농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농기계가 출입하거나 농작물을 수확하여 운반하는 일을 합니다. 묵혀 버린 이러한 토지가 생..
2011.02.19 -
할일 없으면 농사나 짓는다는 말은 옛말
전원에서 소 일거리로 농사를 짓는 것은 경제성을 따지기 이전에 얼마든지 환영하고 장려해야 할 것이지만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을 하여 농업의 소득으로만 생활을 할려면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준비 과정도 있어야 하지만 단 시일내에 농업의 소득으로 생활비를 충당 하면서 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그렇지만 농업을 바라보는 마음 가짐이 어떤가에 따라 만족스럽게 살 수도 있는 반면 절망을 하고 오히려 다시 돌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귀농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정년이 되어 퇴직을 하거나 고향이 농촌인 분들이 노후의 생활을 농촌에서 보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본이 넉넉한 분들은 주거지에서 농지까지 마련하여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지자체의 도움받아 어렵게 귀농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