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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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얼어버린 무우배추 어떻게 될까?
여러분은 얼어버린 무우와 배추를 보거나 드셔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농촌출신이라 무우 배추를 직접 재배를 하여보았기 때문에 얼어버린 무우배추는 먹지 못하는 들판에 그냥 버려지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 오늘 TV뉴스를 보니 어느 지역은 영하 -7℃로 내려가 얼어버린 무우배추를 화면에 보여줍니다. 해마다 살펴보면 김장철이 되기 전 채소밭이 얼어버린 적이 제 기억으로는 없는듯합니다. 얼어버린 무우배추는 김장철이 지났는데도 과잉으로 생산되어 판매하지 못해 부득이 들판에 방치되는 것은 본적이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추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금값취급을 받더니 중국에서 수입을 하자 배추 값이 떨어진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무우배추가 얼었다고 하니 또 오를 거라는 뉴스를 보고 올해 배추 값은 지구..
2010.10.28 -
쌀이 창고에 가득쌓여 있어요.
조금 지나면 쌀 수확철이 다가옵니다. 사람들은 더위에 지쳐 힘든 여름을 보냈지만 들판의 벼를 비롯한 우리의 먹거리들은 햇볓처럼 좋은 선물이 없지않지요. 올해도 남아있는 기간동안 풍수해등의 피해만 없다면 많은 양의 벼가 생산되겠지요. 그렇지만 창고에는 국민들의 먹거리 습성이 변하여 벼가 창고마다 쌓여 있답니다. 저도 벼농사를 조금 재배하고 있는 전문농업인은 아닙니다만 농민들은 해마다 수확한 벼의 판로문제로 걱정을 한답니다. 앞에 말씀드린 국민들의 먹거리 습성이 변한 이유가 쌀이 남아도는 큰 이유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왜 그런가요? 예전에 우리들이 못 살았던 시절에는 쌀이 매년 모자랐 지요. 그 만큼 국민들이 주식으로 쌀을 소비하여 모자랄 수밖에 없었지요. 다른사람 핑게 댈 일도 없이 20여 년 전 5..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