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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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12월에 만개한 길거리 소공원 동백꽃 개화시기
녹색가득한 여름이 가고 이미 지나간 가을의 단풍을 구경도 못했는데 어느덧 나무가지는 엉성한 가지만 남기고 있는 12월이다. 길거리를 오며가며 색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 보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그꽃이 어떤 꽃일까 매우 궁금하여 아내에게 길거리 소공원 근처에 갈 일이 있거든 사진을 찍어 오면 좋겠다고 부탁하였다. 드디어 오늘 부탁한 꽃들을 보게 되었는데 개화시기가 빠른 동백꽃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우리집 동백꽃은 2월경에 꽃을 볼 수 있다. 동백꽃 개화시기는 빠르면 12월 부터 이듬해 4월까지 꽃을 볼 수있다. 한 겨울 눈속에 피어있는 동백꽃이 보고 싶어진다. 우리나라에는 동백나무·애기동백·차나무가 남부 지방에서 자라고 있으며 필자가 방문했던 여수 오동도의 동백..
2020.12.09 -
텃밭에 자라는 채소가 피운 꽃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워 동백꽃은 피웠지만 작년보다 예쁜모습이 아닙니다. 겨우내 움추려 있던 텃밭의 채소들이 제 각기 꽃망울을 피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비가내려 온도가 내려가 제법 쌀쌀한 기온입니다. 노란 배추꽃이 텃밭을 꾸며줍니다. 제각각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여 종족보존을 하는 극히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유능한 사람도 채소가 피운 꽃하나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예쁜 꽃을 피운 채소꽃를 보면서 작은 것이지만 제각각 하고있는 일들을 묵묵히 하여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지난 겨울 동안 월동을 한 배추가 노란꽃을 피웠습니다. 마늘밭에 핀 노란 배추꽃 붉은 갓이 노란꽃을 피웠습니다. 상추밭에 홀로 피어있는 이름을 모르는 꽃 텃밭에 심은 대파가 꽃을..
2011.04.19 -
언제보아도 예쁜 동백꽃을 보며
봄이 되어 제일 먼저 꽃을 피운 예쁜 동백꽃을 정원에서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같은 나무에서도 양지쪽 방향의 가지에 동백꽃이 피는 것을 보고 자연의 신비함을 알게 됩니다. 작은 온도 차이이지만 동백꽃이 개화하는 날짜는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정원에 핀 동백꽃을 보면서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우선 꽃의 종류마다 꽃말이 있는 것을 압니다. 동백꽃의 꽃말은 겸손한 마음과 신중함과 침착함이라고 합니다. 동백꽃의 꽃말 중에서 겸손한 마음이 제일 마음에 와 닫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동백꽃을 보면 튀거나 뽐내는 일이 없이 수수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면서 항상 푸른 상록수에 속하며 한자어로 동백(冬柏), 산다화(山茶花)라고 부릅니다. 예부터 동백나무..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