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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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사라지는 개기월식 시간
우리나라에서 11년만에 개기월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가 2011년 11월 10일, 오늘밤 9시45분 월식이 시작돼 11시 5분부터 50분간 달이 완전히 가려집니다.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리게 되면 태양 빛을 반사하지 못하게 되어 달의 모든 영역이 가려지면서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개기월식이라 부릅니다. 개기월식을 보는 날씨는 서해안은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다른 지역은 무난히 개기월식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밤 달을 보면서 달이 떠 있는 하늘만 바라보지 말고 달을 넘어 우주공간 까지 바라보는 안목으로 하늘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보는 하늘은 태양과 달과 별이지만 성능좋은 망원경이 아닌 맨눈으로 우주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전파망원경등 고성능 망원..
2011.12.10 -
조수간만의차에 큰 손해 본 지나간 이야기
바닷가에서 매일 2차례 일어나는 조수간만의차에 재산상 큰 손해를 본 분의 지난 25년 전의 일입니다. 잘 아시는 것과 같이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이 되는 것은 달로부터 조석력을 받은 지구가 달과 가까우면 바닷물이 부풀어 오르게 되어 밀물이 되고 달과 90°에 있는 바닷가는 바닷물이 줄어들어 썰물이 되는지 아실 겁니다. 달과 지구와의 관계에서 공전과 자전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자연현상의 의문점을 풀어 갈수 있습니다. 지구가 자전으로 한바퀴 돌고나서 제자리에 오면 달은 13° 만큼 움직인 것과 같으므로 하루에 약 50분씩 지구의 같은자리에서 늦어지는 것입니다. 달의 자전으로 지구에서는 달의 한쪽 면만을 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달이 스스로 도는 자전주기와 한달에 한번 지구를 도는 달의 공전주기가 같기..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