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에서 글을 내린 후 초토화 된 내블로그

2010. 11. 21. 06:35기술자료/기타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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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음뷰에서 글을 내린것은 저 자신이 어느 순간 무의식 중에 뷰에서 주는
순위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처음 생각은 애드박스만 살짝내려 놓으려고 하였는데 다음뷰 전체순위와 분야별
순위가 그대로 있는 것이 눈에 자꾸 거슬려 소중한 글을 전부내려서 드래픽폭탄이
아닌 블로그가 초토화 되는 폭탄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전체글을 다음뷰에서 내린 11월12일 부터 지금까지 100여명이 검색으로 유입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제가 어느정도 다음뷰의 영향력 아래 있었는지 짐작이 될겁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검색으로 들어와야 되는 곳에서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사람의 마음은 묘 한것 같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면서 하루 30~40명이 들어와도 좋아서
감지덕지 했던 몇 달전에 일은 생각지 않고 1000여명이 들어오는 것도 모자랐는지  
자꾸 욕심이 더 해지는 것같은 저를 보게 됩니다. 자기가 쓴글이 여러사람에게 보여진다는
것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리를 해가면서 글을 쓸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사실 하루 유입이 2000명이 넘지 않으면 광고를 붙여 얻는 수익은 미미한 것 같습니다.
저는 광고판을 떼어다 붙였다하는 경험으로도 충분히 블로그운영기법을 숙달 한것 같아
좋습니다.  제가 시간이 지난 후 혹 하루 유입이 2000여 명이 넘어가면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겠지만 유입이 적은 시점에 광고판을 달아 놓으니 저는 오히려 글을 쓰는데
방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내리고 몇 일은 전체순위도 분야별 순위도 없어 이러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몇개의
글을 올리자 당신의 글은 전체 몇 등이고 분야를 정해서 등수까지 만들어 주네요. 
그것이 싫으면 글을 안올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신다면 저의 블로그의 유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입도 없는 블로그에 글 쓸사람이 있겠습니까? 저의 블로그는 문을 닫아야 할겁니다.

글을 써서 올리기는 무척 힘들었는데 글을 내리거나 블로그를 문을 닫는 것은 손가락한번
까딱하면 그냥 미련없이 끝나버린 것을 생각하면 허무하기도 합니다.
누구든 소중히 쓴 글은 절대 함부로 내리면 않됩니다. 다음뷰에서 내린 저의 글이 140여개 정도
여서 손가락 클릭 한번으로 뷰에서 들어오는 유입글과 그동안 이웃들께서 소중하게 추천을 눌러
주신 성의를 본의 아니게 무시한 것 같아 한편으로 그 부분이 더 미안한 감도 있답니다.

블로그 하면서 이런 경험도 초기에 있었던 일이기에 다행이지만 몇 년정도 운영하신 분은 그럴리는
없겠지만 제가 경험한 것을 알려드리니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신 분들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계속 순위를 주는 데도 글을 쓸겁니까? 라고 묻는 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방법은 두가지 뿐인것 같습니다. 글을 올리거나 아니면 뷰에서 멀어지거나 하면 되겠지요.

다음뷰에서 글 내린 11월12일
글을 내리고 10여일 동안 순위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글을 쓸려는 의욕은 부족해 진것은 사실
이지만 목표가 사라져 버리면 의욕도 줄어드는 것을 보고
블로그의 목적은 누구나 다를 수는 있겠지만 목적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목적은 순위보다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분들이
블로그에 방문하여 글을 보고가는 숫자에 순위보다
더 목적이 있었다고 봅니다.

어느 분은 전체순위에 목적이 있든 애드박스순위에 목적이
있든 나름대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자료도 준비하고 남보다 
열심히 하는것은 무리만 하지 않으면 좋은 일 같습니다.

제가 몇번 과학분야에 글을 쓰니 과학분야에 2위와 전체 500위
를 주어 과학분야에 그동안 글을 쓰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사실 저의 분야는 이공계분야로 적성에 맞는 지도 모릅
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시는 대부분 분들이 자기가 그분야에서 최고
라고 겸손하지 못한 분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다들 서로 양보하고 흠집이 보여도 감추어 주고 힘들어 하면
위로해 주는 이웃들이 더 많은 것을 그동안 보아왔기 때문에 저
또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사실 블로그에 열심으로 글을 올리는 분은 2000여명 정도 일거라 짐작해봅니다. 2000여명의 블로그가
서로 돕지 않으면 자기들의 기득권을 자기들 스스로 허무는 일뿐 일거라 생각해봅니다.
만약 10만명이 서로 자기의 주장을 드러 낸다면 통제가 불가능 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 할 정도면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현재는 인기가 없는 과학분야이지만 유능하신 분들이 들어 오셔서 글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주제를 준비하고 글을 써볼려고 하는데 과학분야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있지만
변방의 인기없는 곳으로도 찾아주셔서 과학분야에 글을 쓰는 분들도 힘을 얻게 해주시면 감사하겠
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댓글은 자주 달지 않으시지만  저의 글을 빼놓지 않고 읽어 주시고 추천하여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글을 내려 놓아 힘이 없을 것 같은 녹색주택이 힘을 얻습니다. 
성원하여 주신 이웃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드릴 말씀은  많지만 실수하는 말도 있을 것 같아 뒤를
돌아 보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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