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는 커피 속에 들어있는 과학상식

2010. 12. 26. 06:39자연환경/식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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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준비하다보면 세상에는 배워도 끝이 없고 배워서 알고 있다 하여도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은 자랑하면 않되는 지식인 것 같습니다. 지식보다는 지혜와 경륜을  배우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짧은 지식으로 다 배운 것처럼 무모한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저도 뒤 돌아 보면서 저의 짧은 지식에 자료를 더하여 보면서 제가 보는 관점으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실 가까운 교수님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대학원 학기 초에 그분의 말씀이 “내가 교수이고 박사지만 관련분야에 관해 전문적으로 배운 것에 불과하고 타 분야의 아는 지식은 여러분만 못한 것도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한마디가 그분의 인격을 존중하는 지금껏 잊혀지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잠시 커피에 관한 글의 주제를 준비하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준비한 자료로 배우고 글을 블로그에 올려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커피는 기호 식품으로 종류도 많고 생산지나 제조방법과 거피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기호식품으로 요즘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아 관심이 덜하지만  알고 보면 특별한 기호식품입니다.


커피의 역사를 살펴보면 식물의 학명은 카파(Kaffa)로 부르고 영어로 coffee, 이탈리아어로 caffe, 독일어로 kaffee, 프랑스어로 cafe로 부릅니다. 커피가 처음 만들어 졌다는 에티오피아의 지명 '카파(Kappa)에서 유래하였다는 어원도 있지만 '카와(Kahwa)'라는 아랍어 에서 유래하였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커피의 효능은 커피 열매로 만든 'bunchum'이 소화, 강심, 이뇨 등의 의학적 있다고 아라비아의 의사였던 라제스(Rhazes/AD850~922)의 의학 백과서에 기록되어 있고 17세기 식물학자 알피누스(Alpinus)가 쓴 [이집트의 의약과 식품]에서 아랍 의사들의 처방에 따라 감기, 신장석, 천연두의 치료제로피가 사용한 일이 기록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예부터 내려오는 커피의 효능 외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효능과 특징을 알아보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에는 카페인 성분이 약 40mg~100mg이 들어 있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3잔 정도는 신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커피에는 졸음을 방지하는 효능도 있어 운전하기 전 드시면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카페인 성분의 영향으로 각성 상태를 지속 시키는 사이클릭 AMP(아데닌 산)의 분해를 방해하는 효과 때문이라 합니다.



졸음을 방지하는 것 외에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커피는 소화를 촉진하고 피곤을 느끼는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알코올의 중독을 피하는 예방법으로 커피가 음주의 절제에 도움이 있습니다. 커피의 부정적인 면을 보면 어느 물질이든 과하게 섭취하면 문제를 일으키지만 커피도 많은 양을 먹다보면 중독성이 있습니다. 과다섭취 하면 카페니즘이라고 하는 불안, 두통, 설사, 초조, 불면 등의 현상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커피가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하였다고 하였는데 여러 가지 커피의 유래설의 하나로 재미있게 알아본 것을 소개하자면 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에 사는 칼디라는 목동이 염소가 커피열매를 먹고 흥분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먹고 좋아서 춤을 추었다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수도승이 신기하여 열매를 가지고 돌아가서 이 열매가 악마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불 속에 던져버렸답니다.


던져 버린 커피열매가 불에 타면서 향기로운 특이한 냄새가 나자 수도승은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에 타다 남은 열매를 수거하여 연구를 한 결과 뜨겁고 검은 커피 음료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답니다. 그때 불에 반쯤 탄 커피콩으로 연구한 일이 지금의 로스팅이라는 방법으로 발전 된 커피제조방법의 시초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로스팅(Roasting)은 정제된 커피 원두를 음료로 만들기 위해서 배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배전 방법은 200℃ 이상의 고온에서 로스팅 기계를 이용하여 기호에 맞게 볶아내게 됩니다. 로스팅을 많이 하면 떫은맛이 강하고 적게 하면 신맛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로스팅의 방법은 녹차 잎을 제조하여 녹차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공정을 볼 수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을 트리로 장식하였습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과학상식을 알려고 하니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조방법과 재배하여 생산하는 방법, 커피를 우리나라에서 재배하여 성공을 거둔 일화 등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 소개하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추울 때 먹는 커피가 맛도 있고 커피를 타는 방법과 물의 온도와 양도 커피 맛을 내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아쉽게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어제 즐거운 성탄!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케익을 준비하여 가족과 함께하였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믹스지만 커피 타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껴봅시다. 

        커피 음료캔입니다. 

        케익을 준비하여 가족과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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