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의 충장사와 광주의 대표 거리인 충장로의 유래
무등산은 광주시내에 위치 해 있어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러 자주 가는 산이다.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 녹음 우거진 여름,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눈 내리는 하얀 겨울, 사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등산은 광주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산이다. 녹음이 우거진 5월의 무등산은 싱그럽다. 그 녹음 속으로 남편 아들과 함께 초록빛 길을 따라 드라이브에 나섰고 늘 차로 그냥 지나쳤던 무등산 자락에 있는 충장사를 맘먹고 관람하기로 했다. 충장사는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시다 돌아가신 김덕령 장군을 기리는 사당으로, 고즈넉한 사당에 들어서서 충장사를 보니 다른 곳과 다르게 모든 문들이 하얀색이었다. 잘 정돈된 뜨락을 지나 사당 앞에 가서 방명록에 사인을 하고 돌아서는데 문화 해설사..
202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