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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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 장터 국밥 다시금 찾고 싶은 담양군 창평의 국밥집
무등산 자락을 넘어 담양에 위치한 창평 국밥을 먹으러 갔다. 창평하면 떠오는 것은 창평국밥, 창평 엿이다. 창평 오일장은 5일과 10일이라고 하는데 5월 20일 우연히 그곳에 갔으니 운 좋게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코로나 여파가 있는지 기대만큼 재미있는 시골장은 아니었고 장날이라고 하기에는 사람도 너무 없었다. 창평 엿이 유명하니 비싸다 싶었지만 엿을 한 봉지 샀다. 창평 쌀엿은 보통 엿과 다르게 치아에 붙지 않고 잘 깨어지고 단맛이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한다. 여러 군데 국밥집이 보였고 우린 간판이 시원시원한 창평 장터국밥집을 선택하고 들어서니 벽면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겨운 그림들로 가득하다. 우리 집도 긴 담이 있는데 언젠가 지나가는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그려 넣고..
2020.05.23 -
호떡을 먹으면서 호떡속에 먹기에 불편한 액체
겨울철에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은 호떡과 붕어빵, 군고구마일겁니다. 머지않아 따뜻한 계절이 오면 즐겨먹던 길거리 음식이 사라질것 같아 서운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도 공감하실련지 모르겠지만 호떡을 먹으면서 불편한 호떡속에 설탕녹은 물 때문에 불편한 적이 있었겠지요. 호떡은 따끈할 때 길거리에서 먹는 맛이 더 좋습니다.그런대 한가지 불편한 일은 앞서 말씀드린 호떡속에 설탕녹은 불편한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리면 감당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지요. 다행히 소지하고 있는 휴지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사방 이곳저곳에 묻어 진득거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면 웃음이 나옵니다. 호떡을 먹을 때마다 불편한 일이 되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여 어느 분은 아저씨! 글 쓰는 주제가 없어 별것을 다 쓴다라고 ..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