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식물-나무(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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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은행열매의 고약한 냄새와 가려움증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에서 은행을 땁니다. 그렇지만 두가지 은행이 지닌 특징이 있습니다. 잘 익은 은행열매는 고약한 냄새가 있어 아주 고역스럽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해마다 하다보니 이제는 참을만 합니다. 그런대 또 한가지 고약한 일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옷나무에서 옷이 오른 것처럼 가렵고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저도 알레르기가 조금 있는 편이라 조심은 하지만 조금 가려움을 느끼면 약국에 가서 간단한 약을 구합니다. 왜이렇게 은행은 고약한 냄새와 은행열매 독이 있을까요? 은행잎이 오래전 화석에도 있는 것을보면 종족보존을 위해 은행나무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성때문에 지금까지 생명력을 유지하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감나무나 다른 식물들은 벌레나 균이 잎을 해치는 경우가 있지만 은행나무는 가을이 되어 노..
2010.12.04 -
가을의 문턱에 처음맛 본 단감
몇일이 지나면 추석이 됩니다. 저의 집 마당에 있는 감나무를 무심결에 보다 약간 노른 빛이 보여 맛이 들었나 따 먹어 보았네요. 아직 80%의 맛을 느낄 수있었고 단감이라 먹을 만 하여 맛을 보았답니다. 올여름 그 무더위에 과실의 열매들은 제각각 풍성한 먹거리를 위해 보기에도 좋은 열매를 주렁주렁 메달고 있네요. 아래 사진들은 가을에 농촌에서 무우나 배추를 심어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기위해 지금 해야하는 일들입니다. 저의 집 뒷뜰에 70여포기의 배추를 어제 심어 가을김장에 쓸려고 재배하고 있네요. 배추나 어떤 작물이든지 심어 자라는 것을 보면 언제나 우리의 일상도 순리에 따라 살아야 겠다는 것을 새삶 느끼게 됩니다. 오늘 심어 내일 배추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삶을 살..
2010.09.15 -
플라타너스에 동물들이 살고있어요.
나무도 우리에게 천연의 색으로 여러가지 형상이 들어 간 작품을 만들어 보여줍니다. 무더운 여름날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서 나무가 재미있는 벽화같은 문양을 보여줍니다. 블로그 스킨의 배경화면으로 써도 좋을 만한 완전 친환경나무 판화 같습니다. 그냥보기 좋아 사진을 찍었는데 자세히 보니 동물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플라타너스는 꽃은 4-5월경에 피고 열매는 9-11월에 열립니다. 원산지는 유럽 남서부, 아시아 남서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버즘나무(P. orientalis) ·양버즘나무(P. occidentalis)·단풍버즘나무(P. acerifolia) 등을 심고 있지만 이 중에서 가장 흔한 양버즘나무를 많이 봅니다. 플라타너스가 잎이 넓고 대기오염에 강한 식물이기 때문입니다.공해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내..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