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지리산에 위치한 구례화엄사 그리고 각황전
2020년 여름은 여름 내내 지겨울 정도로 비가 왔다 코로나로 사람들과의 왕래도 금지되고 확진 세는 꺾일 줄을 모르고 비는 내리고 우울한 여름이었다. 전국 각지에 이재민이 발생하고 전남 구례와 곡성 등지는 폭우에 더해 위 지역에서 수문을 갑자기 열어 물바다가 되고 집과 농작물은 물속에 잠기고 축사에 소들이 닭들이 둥둥 떠내려가고 총체적 난국이었다, 백 년의 역사를 가진 구례 월전 교회 목사님이신 가까운 친척도 수해피해를 입었고, 수해 후 한 달여 지난 시간에 위문차 우리 가족이 방문해서 생생한 수해상황 설명을 들었다. 집에서 건진 것은 대피 중 쓰고 있었던 우산 세 개와 빨면 되는 옷가지, 젖어도 상관없는 부엌살림 정도이고 트럭 열대도 넘는 폐기물을 처리했다고 한다. 다행히 교회와 사택은 튼튼한 벽돌집이..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