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의 일(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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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섬집아이 동요가사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중 극동방송에서 어릴적 동요로 많이 불렀던 섬집아이 동요가사를 읽어주어 듣게되었다. 2절 가사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는 집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걱정이 되어 굴을 따다말고 집으로 급히가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들이 어렸을 적 요즘같이 풍족한 생활환경이 아니어서 어린아기를 집에 혼자 두고 일을 하러가는 시절이었으나 어렵지만 아이들을 많이 낳고 기르던 행복했던 지나간 세월을 떠올려본다. 가난했던 시절 동네마다 아기울음소리가 집집마다 들렸지만 풍요롭게 사는 지금, 아이울음을 듣기가 어려워졌다. 왜그럴까? 부를 축척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부부가 맞벌이는 기본이고 경제적 노예가 되어 아기 낳는 ..
2018.09.10 -
까치집이 별스러워 스마트폰 카메라 줌으로 당겨찍다
고가차도에 차량이 정체되어 운전석 좌측으로 보이는 까치집으로 눈길이 돌려진다. 조금은 별스러워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보았으나 상당히 먼거리에 있는 까치집이 자세하게 볼 수없어 줌으로 당겨 사진을 찍어보았다. 요즘 도시에 사는 까치들은 아파트공사하는 것을 보고 배웠는지 층을 만들어 까치집을 집는 것같다. 아래 사진은 스미트폰 카메라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으로 최근접 사진은 2번째 사진을 확대하여 캡쳐한 사진이다. 까치가 집을 짓는 구조는 나무가지를 얼기설기 역어 제법 튼튼하게 집을 짓는다. 까치가 나무가지에 집을 짓는 것은 나무에게는 해가되겠지만 그런대로 자연과 어울린다. 하지만 전봇대 위에 심지어 고압전류와 전압이 흐르는 철탑으로 만들어진 송전탑위에 까치가 집을 만들어 놓아 정전을 유발시키는 ..
2018.09.05 -
자전거 바퀴 이리 될줄 몰랐네
두바퀴로 달리는 자전거는 가까운곳을 이동 할때 빠르고 편리한 점이있어 좋다. 중학교 다닐때 자전거를 이용하여 등교하였던 일들이 생각난다. 40여년전 중고 자전거로 통학을 하였는데 고장이 나거나 펑크가 나면 직접수리하여 타고다녔다. 그당시 물품이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아 중고자전거도 잘 관리하면서 오래탔으며 그시절 자전거 고치던 손재주가 오래도록 남아있는듯하다. 어느 영상을 보다 황당한 장면을 보고 사진으로 캡쳐하였는데 비만으로 덩치가 큰 두사람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려는 순간 뒷바퀴가 찌그러져 웃음이나온다. 원인은 누구에게 있을까? 자전거가 제품불량으로 부실해서 일까? 아니면 과체중의 두사람 몸무게 때문일까?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으나 자전거 바퀴가 이렇게 될줄 모르고 탔을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2018.08.21 -
자동차 스폰지 재질의 문콕방지가이드 언제까지 달고 다닐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보고 궁금해하는 일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문짝 모서리에 스폰지 재질의 문콕방지가이드를 붙여 출고 되는데 도로에 운행하는 자동차 중 꾀 연식이 있어보이는 차량에도 문콕방지가이드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이 그들이 보기에는 왜 그런지 알고 싶었나 보다. 어느분은 새차라는 표시로 알리기 위해 떼지 않고 출고상태로 운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말은 조금 억지스런 말 같다. 문꼭방지가이드는 본인의 자동차 문짝을 열때 주변에 주차된 타인의 차량의 문짝에 충돌시 파손을 방지하기위해 차량 출고시 붙여 나온다.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문콕방지가이드가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도로에 운행하는 자동차에서 흔하게 보는 모습이나 우리는 평상시 그런것 까지..
2018.08.09 -
벽면에 붙여질 글을 소개,위인의 젊은시절의 일화 (간디학생의 재치)
참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공원산책을 하고 오는 길에 직장에 출근하는 아내가 정기적으로 특정공간에 붙이는 다양한 글귀를 문방구에 코팅을 맏겨놓아 찾아오면서 위인의 젊은시절의 일화 (간디학생의 재치), 말한마디의 힘, 박완서 소설가의 작품속 글들을 읽어 보았다.그중 '말한마디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코팅된 글의 내용에 찡한 느낌이 든다. 코팅된 좋은 글귀들의 출처는 잘 모르겠지만 특정공간에 부착되어 글을 보는 분들도 나와 같은 느낌이 올거라 생각하며 블로그 공간에 벽면에 붙여질 글을 소개하며 사진과 함께 올려본다. 아래 마지막 사진은 공원에서 봄의 절정기에 촬영한 사진으로 침엽수가 아닌 칠엽수를 올리면서 눈의 피로감을 덜어보자. 위인의 젊은시절의 일화 (간디학생의 재치)인도 출신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
2017.04.29 -
딸래미 생일상 차려놓은 생일케익 사진을 보면서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이맘때가 딸래미 생일이어 아내가 간단하게 생일상을 차려놓았으며 가족이 모여 생일축하를 하며 케익과 다과를 먹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케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큰 케익은 항상남겨 낭비를 하기 때문에 작은 케익을 선호합니다. 오늘은 딸래미 생일상 차려놓은 사진을 보면서 생각나는 일이 있어 생일케익 이야기를 하겠습니다.저의 생일에는 케익을 사거나 생일상을 특별하게 차리는등 잡다한 생일파티는 하지 않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대 몇년전 생일을 맞아 제법 큰 생일케익을 구입하고 생일상 대신 가족모두가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곳저곳 케익을 가지고 다니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그 날따라 이슬비가 내리는 그다지 우산이 필요하지 않은 굳은 날씨였으나 여러곳을 도보로 다니다보니 케익박스에 빗물이 스며들어 케익..
201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