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사달라는 조카 때문에 뻥 터진 하루
추석을 보내고 동생들과 조카들을 차에 태우고 미니굴삭기가 대여를 하기위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미니굴삭기를 보더니 장난감보다 조금 크게 보였는지 하나 사달라는 것입니다. 평소에 장비업으로 30년을 지내 온 제가 그말을 듣고 뻥터져 버린 일이 발생 하였답니다. 몇 십년을 불도져,굴삭기,트레일러등 장비로 평생을 살다시 피한 외삼촌에게 장난감으로 미니굴삭기지만 엄연히 사업으로 임대해주고 전문 기사가 있어야만 하는 기계를 장남감으로 생각하니 장비와 관련이 없으신 분들이야 별로 웃을 일이 아니지만 우리나라 건설기계의 초창기에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줄 곳 달려왔던 사람으로는 웃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 만큼 굴삭기가 우리주변에서 자주 볼 수있고 농촌의 어느 마을에서나 허름한 중고..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