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파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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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추수를 끝내고 내년 벼농사를 생각하며
저에 집의 일 년 식량으로 가을 추수를 끝내고 내년 벼농사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벼농사를 하기위해 투입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벼를 수확해도 품질이 계속 떨어지고 정부에서 수매하는 것도 창고에 보관된 벼가 많아 점점 수매량을 줄여가니 이러다 벼농사를 포기 하는 농가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봅니다. 사실 저야 많은 벼를 수확하지는 않지만 벼농사를 주업으로 생산하시는 분들은 생산한 벼를 팔지 못하면 사실상 쌀농사를 포기해야 되는 입장입니다. 그냥 제가 느낀 바를 말씀 드린 것이 아니라 얼마 전 제가 쓴 글의 제목인 “쌀이 창고에 가득 쌓여있어요“에 내용에도 있지만 벼를 사줄만한 여력이 나라에서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것도 어찌 보면 배추파동에서 보듯 농산물에 대한 생산과 유통에 관한..
2010.10.16 -
할일 없으면 농사나 짓는다는 말은 옛말
전원에서 소 일거리로 농사를 짓는 것은 경제성을 따지기 이전에 얼마든지 환영하고 장려해야 할 것이지만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을 하여 농업의 소득으로만 생활을 할려면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준비 과정도 있어야 하지만 단 시일내에 농업의 소득으로 생활비를 충당 하면서 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그렇지만 농업을 바라보는 마음 가짐이 어떤가에 따라 만족스럽게 살 수도 있는 반면 절망을 하고 오히려 다시 돌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귀농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정년이 되어 퇴직을 하거나 고향이 농촌인 분들이 노후의 생활을 농촌에서 보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본이 넉넉한 분들은 주거지에서 농지까지 마련하여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지자체의 도움받아 어렵게 귀농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