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화면이 단순하여 이득을 보는 한국의 인터넷 검색

2011. 6. 2. 07:35컴퓨터/컴퓨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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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철학을 보면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요즘은 그 철학도 조금식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만  아직까지 '악해지지 말자' (Don't Be Evil)라는 슬로건이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첫화면을 보면 검색창 달랑 하나 올려놓고 검색을 하여 정보를 얻고 머물지 말고 떠나라는 뜻이 있다고 말합니다. 

구글을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 인터넷 검색창(포털)은 첫화면으로 뉴스에서 부터 모든 정보와 자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첫화면


구글의 첫화면은 이미지 광고도 없고 정보와 관련된 기타 상세 설명도 없이 검색박스와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검색결과에서도 인위적으로 디자인해 주지 안은 듯합니다.

인간을 중심적인 철학으로 서비스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익도 따라 올 것이라는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을 먼저 배려하고 그 다음에 상업적인 것은 부수적이라는 모토가 강합니다.

그런데 구글의 철학을 이해하면 바람직한 내용이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그것이 구글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자신의 블로그 첫화면을 아무런 내용도 없이 단색인 검색창 하나만 달랑 올려놓아 보싶시요. 몇 명이나 검색어를 넣고 내용을 보고 가겠습니까? 

아마 대부분 성격들이 급하여, 첫화면이 화려하게 배치된 블로그로 이동 할 것입니다. 단순한 예에 불과하지만 제가 항상 구글의 첫화면을 보면서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이 매우 단순한 첫화면에 달랑 검색창 하나올려 놓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득을 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검색하게 해주는 포털들이지요. 

그러면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구글이 우리가 익숙한 것처럼 화려한 첫화면에 모든 것을 담아보여 준다면 과연 지금처럼 우리나라 검색시장에서 형편없는 결과가 나타 날까요.

실제로 구글에서 자신들이 주장하는 철학을 조금 수정하여 첫화면을 꾸며서 보여준다면 우리나라 포털들은 고민이 생길 것입니다.

실제로 긴장하고 있는 일이 모바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모바일 작은 화면의 특성상 구글 첫화면이나 다수의 우리나라 포털들의 첫화면이나 크기가 작아 보여주는 콘텐츠가 한정되어 화면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모바일에서는 구글이 약진을 하는가 봅니다. 

제가 구글이 좋고 우리나라 검색사들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검색사 들이 외국 국적의 포털에 자신 만만하게 이기고 있는 것이 스스로 잘하여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자신의 블로그 첫화면을 아무런 내용도 없이 단색인 검색창 하나만 달랑 올려놓아 보싶시요. 몇 명이나 검색어를 넣고 내용을 보고 가겠습니까? 


너무나 좋은 철학에 구글이 충실하다보니 어부지리로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모 포털에서 타블로그의 글들도 검색으로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런 말은 구글에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제일 먼저 가져다 보여주는 것을 글을 쓰고 올릴 때 마다 확인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글이 이제껏 첫화면에 검색창 하나만 보여주는 것은 애플이 초창기 PC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것을 압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폰을 들고나와 놀라게 한 것처럼 변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구글이 구글같지 안다는 말이 자주 들리면 그때부터 우리나라 포털들은 준비하게 돨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때를 놓쳐버린 뒤 후회하는 순간이 될련지 모르겟습니다.

다행히 아직 그 때가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여 구글에 대응 카드를 준비하는 포털은 그래도 승산이 있습니다.

미래의 구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작업
1. 블로그나 카페등에서 만든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올려줍니다.
2. 자사 콘텐츠를 우대하는 정책은 과감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3. 타사에서 만든 동영상, 음악, 사진등도 차별하면 구글에 대응하지 못합니다.
4. 콘텐츠 노출 우선순위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적용하는 포털이 승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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