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8. 06:32ㆍ일상/일상의 일
가까운 가을산의 단풍
이제 결혼식이 많이 열리는 계절에 들어갑니다.
결혼식 풍습을 보면 축의금 문화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고처 졌으면 하는
분들을 봅니다. 그중에서도 축의금을 주고받는 일이 말들은 안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허례허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예식장에 들러 예식의 과정은 등한시 하면서 서둘러 식사하는 일에 관심이
더 있는 것도 봅니다. 거의 흐름이 뷔페로 식사를 준비하다보니 빨리 빨리
근성이 나타나는지 몰라도 누구라고 말 할 것도 없이 저부터 그곳에 관심이
더 있는지 모릅니다.
혼례 뒤에 하객들에게 대접하는 식사는 사회문화로 정착이 되었습니다.
앞에 말씀드린 축의금이 허례허식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씀 드린 것을 잘못
이해하면 비난을 받을 일 갖지만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분들은 힘에 붙이는
일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분들은 초청하는 곳 모두 갈수도 있고 대신 축의
금을 보낼 수 도 있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지만 힘들게 생활하는 분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일 같이 멀게만 느껴 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남을 의식한 보여주기 문화가 유독 심한 것으로 봅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습관이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서 얼마큼 자기를 찾아오는 손님의
숫자로 그 사람의 평소의 인간관계를 평가하는 것을 봅니다.
그 말은 한편으로 옳은 말인 것도 있지만 저는 그런 부분 때문에 문화가
좋은 방향으로 가기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뜻 있는 분들은 축의금도 받지 않은 분들도 가끔 봅니다. 그런 분들이
생활이 넉넉해서 그런 것도 아니지만 평소에 찾아다니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식사를 대접하는 분도 보았지만 아주 친한 분이나 친지만 모시고 혼례를
치루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까지 평소에 축의금의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렸고 대신 보낸 축의금 명단에 없는 사연을 이야기 하자면 이렇습니다.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형편이 않되 지인의 친척 분에게 저의 축의금이 든 봉투를 주고 대신 전달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결혼식을 마친 지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때 마침축의금 명단을 곁에 두고 이것저것 살펴보는 순간에 그 자리에 있게 되어 축의금 명단을 넘기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말이 오가면서 그때 일이 있어 대신 축의금을 보냈다며 미안함을 표시 했는데 축의금을 적어 놓은 명단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황당한 일이였으며 그 순간에 차라리 몰랐더라면 했던 일이
였습니다. 그 지인은 영업장소이기 때문에 사전방문을 예고하지 않은 일이라
전혀 연출한 상황은 않니 여서 그나마 자초지종의 말을 듣고 이해를 해서 다행
이라생각했지 만 전해 준 친척분이 모르고 전달을 못했는지 잘모릅니다.
그의 형편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분의 평소의 인격을 믿기 때문에 잘알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도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심부름 사고를 접하고부터 참석하지 못할
형편이면 계좌이체나 시간이 지났더라도 본인에게 직접 전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버려진양심 쇼핑카
마지막으로 결혼 축의금에 이야기를
하다 상황에 맞지 않게 장례를 치루는
과정에 있었던 일을 간단히 말씀드리
고 맺겠습니다.
몇 달 전 장례식장에 가게 되어 장례절
차가 끝나고 화장장에 가게 되었는데
수많은 장례행렬 중 어느 운구차에서
관을 들어주는 분이 부족해 옆에 분이
들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돌아가신 그분을 보면서 마지막 가는 길에 관을 들어줄 사람도 없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 오히려 그분의 죽음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았던 몇 시간 후에 누구나 유골이 분골이 되어 나오는 것을 보고
한줌의 재로 변한 인간이 특별하게 내 새울 것도 없고 자랑 할 것도 없이
겸손하게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버려진양심의 쇼핑카가 상당한 거리에 방치되어 있어 누가 찾으러 올련지?
좋지않은 생각 잊어버리고 가을 산행이나 떠납시다.
인근의 용진산이라 곳의 가을 단풍을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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