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로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일상

2010. 12. 9. 05:45기술자료/바닥,벽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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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유심히 살펴보면 접착제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
글의 주제와 자료를 준비하면서 접착제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일상이라고
제목을 만들었는데 정말 알고 보니 접착제로 만들어가는 세상 같습니다.

국어사전의 접착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자 찾아보았는데
첫 번째 의미는 끈기 있게 붙음. 또는 끈기 있게 붙임으로 찾을 수 있었고
두 번째는 <물리>에서 두 물체의 표면이 접촉하여 떨어지지 아니하게 됨.
또는 그런 일. 물체 표면을 구성하는 분자나 원자, 이온 사이에 각각 서로 간의
힘이 작용하여 생긴다. 라고 알려줍니다.
 
순간접착제로 콘센트를 고정합니다.



제가 왜 이런 쉬운 단어의 사전의 의미를 찾아보았을까요?

접착제가 하는 일의 목적을 알아야 우리들의 일상에서 쓰이는 접착제를 찾아
볼 수 있고 그 기능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예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나무를 서로 붙이려면 쇠못을 쓰거나 아교풀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두 물체의 표면이 접촉하여 떨어지지 아니하게 된다는 사전의 의미로는 쇠못
이나 아교풀이 접착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쇠못이나 또는 쇠를 붙이는 용접을 하는 재료를 접착제
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글을 쓰기위해 제목을 만들다보니 억지로 쇠못이나 종이를
붙이는 스테플러 등을 넓은 차원에서 접착제라고 전제하고 글을 씁니다.

접착제의 기원은 6000년 전에 만들어진 토기에서 접착한 흔적을 발견하여 알 수
있었고 성경의 기록에 노아라는 분이 방주(동력이 없는 큰 배)를 만들 때 역청을
접착제로 사용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인류가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접착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쇠를 용접합니다.접착의 일종

앞서 살펴본 접착제를 포함하여 아는 대로 열거하면서
알아봅니다. 저의 부친이
목수 일을 하셨기 때문에 40여
년 전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적 가구를 만들면서
끓는 물
속에 그릇을 넣고 황갈색의 딱딱한 물질을 천천히 물에
녹여 풀처럼 만들어
나무를 접착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
것이 동물성 접착제인 아교라는 것입니다.

아교의 주성분을 알아보니 동물의 가죽과 뼈 등을 버리지
않고 수거하여 오랜 시간
물에 끓여 졸이면 끈적거리는
물질을 건조하여 만든 답니다.

또 다른 아교는 물고
기의 부레로 만든 것도 아교풀이 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수분에 약하여 특수한곳에
쓰인답니다.

이러한 아교도 화학 접착제에 밀려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화학 접착제는
에폭시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쇠를 접착할 수 있을 정도라 표면적이 넓은 접착은
전기용접이나 리벳트나 볼트와 너트로 접착하는 것보다 매우 편리하고 접착력이
우수하여 쓰이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대리석을 벽면에 접착할 때 에폭시가 쓰입니다만 고급아파트 저층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것도 에폭시접착제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블록이나 벽돌을 쌓아 올릴 때 시멘트도 접착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손수 집짓기로 타일작업을 할 때 부착하는 타일시멘트도 압착용이
있고
줄눈용 백시멘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급 아파트 저 층을 에폭시로 대리석을 부착합니다. 



혹시 DIY로 벽면에 손수 타일작업을 하시려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두 종류의 백
시멘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타일시멘트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접착제로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일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학 접착제중 사진에서 보는 순간접착제를 다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콘센트 코드가 안으로 밀려들어가 순간접제로 간편하게 접착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 드렸습니다.

이 순간접착제는 일상에서 실수하여 사고도 많이 나는 접착제이기도 합니다.
순간접착제 사용하면서 잘못하여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손에 묻어 손가락이 붙거나
화상을 입는 등의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사용상, 보관상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안타까운 사건은 안약과 비슷하여 눈에 넣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일어난다고
하니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보관에 특히 주위가 요구됩니다.

아래 표는 한국소비자원이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226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www.kca.go.kr)이 2007년부터 2010.8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226건을 분석한 결과, 내용물이 눈에 튀는 사고가 184건(8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은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우리일상생활에서 여러 곳에 많이 사용하고 응용하는
접착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무엇이든 자세하게 살펴보면 알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까지 다 알아 무엇을 하려고 그러느냐? 라고
물으신 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엄청 큰 사고와 손해가 날 수가 있다고 말입니다. 순간접착제를 아이들이 오용하여
만에 하나 눈에 넣는 다면 제가하는 이야기를 그냥 넘기면 되겠습니까?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께 오늘하루도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순간접착제1


       순간접착제2



       순간접착제로 콘센트를 고정합니다.


       특모시멘트 벽체를 우레탄폼과 시멘트모르타르로 접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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