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박람회에서 본 이동식 주택

2011. 2. 13. 05:30기술자료/바닥,벽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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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아전람에서 주관하는 건축박람회에 들러 건축전반에 관한 외장재와 내장재 등 다양한 종류와 그 재료로 집을 짓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점점 참여업체나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분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주택에 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자주 들러 보는 건축박람회지만 외장재와 내장재를 전시하는 업체는 항상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방문자도 분비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벽체의 내부가 어떤 자제로 만들어져 있는지, 참가하는 업체수도 적었지만 황토벽이나 통나무집 외에 특별하게 건축물의 기본인 벽체내부를 전시하여 보여주는 업체가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벽체내부에 적용되는 새로운 건축자재가 만들어 지거나 사용되어 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외장재로 쓰이는 판넬이나 기와등도 새로운 업체가 생기고 내장재는 갈수록 화려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와 관련이 있어 관심이 더 있는 부분은 박람회장 외부에 전시된 이동식 주택입니다.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많은 분들도 관심 있게 살펴보고 문의하는 내용을 보면, 평당 가격과 설치 시 필요한 건축행정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동식주택은 대충 살펴보니 가격은 천만원 단위가 넘은 것 같습니다. 6평형을 기준으로 목조로 1700 - 1900만원정도 이고 조립식이면 1500 - 17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었고 컨테이너 하우스는 800 - 900만원으로 몇몇 업체에 방문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가격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내장재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운반비는 따로 계산한다하기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6평까지는 농막으로 신고제로 설치 할 수 있지만 정화조나 상하수도 시설을 할 수 있는 곳과 없는 지역이 다름으로 각 지자체에 자세한 사항을 문의 하여야 합니다.


이동식주택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은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도 무척 덥고 겨울에는 추울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동식주택이 컨테이너 개념으로 주거용으로 부적합 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사실 이동식주택은 바닥이 지반에서 떠있고 사방으로 에너지가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열방법으로 냉난방이 잘 될 수가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동식주택도 내장재와 외장재의 화려함에 가려진 벽체 내부의 재료를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가? 벽체 내부의 단열재의 두께가 충분히 삽입되어 있는가? 단열재가 화재로부터 안전한가가? 등이 현실에서는 벽체의 재료와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이동식주택이 디자인도 좋고 사용하기가 편리해 구입하였는데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우면 이동식주택에 애착이 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를 들면 에너지가 적게 들고 벽체가 황토 등으로 친환경이동식주택을 구입하였다면 살면서 더욱 아끼고 애착이 가는 이동식주택이 될 것입니다. 


요즘은 도시지역에서 난방연료로 도시가스를 쓰기 때문에 기름을 사용하는 기름보일러 주택보다 비용이 싸게 먹히지만 기름을 쓰는 전원주택은 기름값이 비싸 단열이 잘되는 집들도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화목보일러나 건축물내부에서 장작을 연료를 쓰는 집들도 있지만 나무 값도 많이 들고 불편합니다.


이동식주택이 단열도 잘되고 튼튼하여 주거지로 만들어 보급하려면 일반인들이 주거지나 이동식주택을 선택하는 기준도 바뀌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일반 주거지도 마찬가지지만 이동식주택을 구입할 때 필요한 일을 말씀드리면 이런 것 같습니다. 



1.내장재나 외장재의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벽체나 지붕, 바닥에 사용하는 자재가 어떤 재료인가 더 중요 시 해야 합니다.


2.일반주거지도 그렇지만 이동식주택이 벽체나 지붕이 높거나 전반적으로 큰 건축물은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아담한 건축물이나 이동식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건축비용의 대부분은 내장재와 외장재, 인건비로 들어갑니다. 보이지 않은 중요한 벽체에 비용이 비율로 계산하여 더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전시회장이 관람객으로 붐빕니다. 


전시회장 광장입구에서 본 학여울 지하철입구


벽체를 황토벽돌으로 만든 이동식주택


이동을 할수 있게 튼튼한 철골위에 설치한 이동식주택


내장재는 재료에 따라 값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특수한 천연 대리석 반대편에 조명을 설치벽면) 


복층으로 만들어진 이동식주택


아담한 이동식 주택입니다.


목조로 만들어진 이동식주택


외관이 예쁜 이동식주택


간단한 모양이지만 구조가 보기좋은 집입니다.


외부에 설치한 현관입구 등이 독특합니다. 


주택이 외부에 보여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통나무이동식 주택의 지붕구조


컨테이너 이동식주택의 벽면에 디자인이 눈에 뜨입니다. 내부구조도 편리하게 설치되었습니다. 


전시장이 있는 학여울 지하철역 벽면에 있는 사진입니다.


전시장이 있는 학여울 지하철역 벽면의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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