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텃밭 배추재배

2011. 10. 4. 06:30일상/일상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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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김없이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 과일이나 채소가
작황이 늦어 졌지만 후 반기 일기가 다행히 좋아져 과일의 당도와 가을 채소의 작황이 
좋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텃밭에 심은 배추와 마늘, 파등 김장재료를 재배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매년 배추재배를 하지만 올해는 밭을 갈지 않고 배추를 심었답니다.

무경운 재배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배추를 심은 직후 사진을 스마트폰에 담아 두었는데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는 바람에 배추재배하는 과정의 첫번째 배추를 이식하는 모습이 
삭제되어 아쉽습니다.

무경운으로 어떻게 아래사진의 모습과 같이 배추를 재배하였을까? 궁금 하실겁니다. 
사실 텃밭에 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서 제일 힘들고 하기 싫은 작업은 밭을 갈아 업는
일일 것입니다.

규모가 있는 작물재배지는 농기계의 힘을 빌려 쉽게 경운을 하지만 소규모 텃밭은 
삽이나 괭이로 땅을 파고 배추를 재배하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무엇이 보일까요?



실제적으로 대규모 농가에서도 무경운 농법이 알려져 요즘 그런 농사를 짓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의 집 가을 텃밭 배추재배를 무경운농법으로 어떻게 배추를 재배하였는지
사진이 없지만 간단히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배추를 재배하기 전 텃밭에 심겨진 작물은 녹두 였답니다. 녹두가 익어갈 무렵 배추의
작은 모종을 녹두작물의 사이사이에 심고 물을 주었답니다.

퇴비는 배추모종이 어려서 배추모종 포기 사이사이에 조금 뿌려주고 화학비료는 주지
않았답니다(화학비료는 성장한 후 나중에 포기사이에 땅을 파고 비료를 넣어줍니다)    

녹두작물이 익어갈 무렵 배추는 손바닥 만한 크기로 자랍니다. 녹두를 수확한 후 조심
스럽게 녹두작물을 제거하면 경운을 하지 않아도 배추를 재배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배추재배 전에 심는 작물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녹두작물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 텃밭 배추재배를 무경운으로 하면서 배추의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가을의 모습은 감나무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몇몇의 감나무 열매가 홍시가 되어 땅에 떨어지기 전 사진으로 담아 둔 후 손으로 
따서 다시한번 사진에 담아봅니다.

가을 텃밭의 풍경은 이웃집 담 넘어에 있는 석류의 익어가는 알맹이가 보이기 시작하고 
예쁘지 안은 노랑 호박의 정겨운 모습을 담아 올려드립니다.          

   
 소규모 텃밭은 삽이나 괭이로 땅을 파고 배추를 재배하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대파도 심어 놓았습니다.


도라지도 심어 놓았습니다.



배추재배를 하는 가장자리에 생강을 심어 놓았습니다.


잎이 넓적한 카레의 원료인 울금을 심어 놓았습니다.


배추,생강, 울금


생강의 탐스러운 모습입니다. 생강옆에 가면 생강의 냄새가 많이 납니다.  


뒷뜰에는 마늘을 심어 놓았는데 수분이 부족하여 작년 만 못한 생육환경입니다. 


마늘의 씨앗이 고르게 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분공급이 부족한 이유입니다)


배추재배지에 물을 뿌려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도 은행이 많이 열렸습니다. 작년에 은행독이 올라 고생좀 했는데 올해는
조심해야 겠습니다.


은행나무와 감나무가 어울려집니다.


집을 건축하면서 기존에 있던 감나무를 보호하였던 이유가 이러한 모습을 상상하였답니다.


대문에 심은 단감나무가 여름철 비가 자주내려 열매의 크기는 작지만 많이 열린것 같습니다.


감이 홍시가 되어 떨어지기 일보직전 사진에 담아둡니다.






이웃집 담 넘어 익어가는 석류열매입니다.


관리를 잘못하여 호박이 상처가 났네요. 내탓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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