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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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약 ,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자, 가벼움으로~
-녹색주택 편집장 이영섭- 카톨릭교회 전 서울교구 교구장이셨던 정진석 추기경이 노환으로 2021년 4월 27일 향년 89세로 선종하셨다. 정진석 추기경은 1931년생으로 생전에 건강 악화 시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서명하셨으며, 2006년도에는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을 서약했고, 만약 나이로 인해 장기기증의 효과가 없다면 본인의 시신을 연구용으로 써줄 것을 청원하셨다는 아름다운 기사를 접했었다. 그런데 4월 27일 정진석 추기경님이 선종하셨고, 선종 직후 안구 적출 수술이 진행됐으며 기증된 안구는 카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서 안질환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정 추기경님이 남긴 생명 나눔 정신에 많은 이들이 관심과 참여를 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유난히 시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
2021.08.20 -
나무가 접목이 되는 과정에서 배우는 점
은행나무에 접목을 하여 2년이 되어가는 곳을 방문하여 은행나무를 살펴보았답니다. 나무를 접목하고 접목부위를 묶어놓은 비닐을 풀지 않으면 나무가 접목이 된 부분이 기형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나무가 성장하면서 비닐이 감겨있는 부분에는 비닐에 의해 압박되어 접목부분의 성장이 어렵게 됩니다. 접목을 하면서 2년 차에 접목부분의 비닐을 잘라주고 필요없는 가지도 제거하여 나무의 수형을 잡아 주기도합니다. 접목을 하면서 묶어 놓은 비닐을 풀어 주면서 보니 나무가 접목이 완료되는 과정에서 어렵게 성장하였던 것을 봅니다. 다행히 다시 방문하여 비닐을 풀어주니 모르고 지났더라면 나무가 큰 고통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은행나무 접목을 하면서 접목이 되는 과정에서 배우는 점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접목하는 방법은..
201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