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보아도 예쁜 동백꽃을 보며

2011. 4. 5. 00:22자연환경/식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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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제일 먼저 꽃을 피운 예쁜 동백꽃을 정원에서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같은 나무에서도 양지쪽 방향의 가지에 동백꽃이 피는 것을 보고 자연의 신비함을 알게 됩니다. 작은 온도 차이이지만 동백꽃이 개화하는 날짜는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정원에 핀 동백꽃을 보면서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우선 꽃의 종류마다 꽃말이 있는 것을 압니다. 동백꽃의 꽃말은 겸손한 마음과 신중함과 침착함이라고 합니다.

동백꽃의 꽃말 중에서 겸손한 마음이 제일 마음에 와 닫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동백꽃을 보면 튀거나 뽐내는 일이 없이 수수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면서 항상 푸른 상록수에 속하며 한자어로 동백(冬柏), 산다화(山茶花)라고 부릅니다.

예부터 동백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얼레빗, 다식판을 만들기도 하고 동백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쓰인 동백기름이 유명합니다.

동백꽃을 보고 품종을 알 수 있는데 꽃잎이 수평으로 활짝 퍼지는 것을 뜰동백(var. hortensis)이라 하며 꽃이 백색으로 피는 것을 흰동백(for. albipetala)이라하고 잎 뒷면의 맥 위 및 씨방에 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을 애기동백(C.sasanqua)이라고 합니다.

동백꽃은 계절적으로 날씨가 추울 때 피는 꽃이라 벌 나비가 활동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꽃이 수정을 하려면 동박새라는 새가 꽃에 날아와 수정을 돕는 답니다. 그래서 동백나무에서 열매가 맺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곳은 여수 오동도와 고창 선운사에서 동백꽃의 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나무에서도 양지쪽 방향의 가지에 동백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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