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밭 여행 편백나무와 대나무 밭이 어울러진 녹차밭 풍경

2018. 12. 27. 10:52기록물/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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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낙안읍성을 경유하여 돌아 오는 보성녹차 밭을 처음으로 방문하였답니다. TV나 사진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보성 녹차밭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니 처음 가는 길 이었지만 쉽게 찾을 수 있어 오후 늦은 시간에 좋은 곳을 보고 왔답니다.

보성녹차밭이 유명하여 주변에 새로운 녹차밭을 만들어져 세월이 흐른 뒤, 원조녹차밭이 어디인지 구분하는 방법을 제가 방문하여 본 느낌으로 말씀드려보면 편백나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보성녹차의 산지 보성녹차밭 입구에 들어서면 온통 편백나무가 숲을 이룹니다. 

대략보아 40~50년전 전에 심은 편백나무로 이곳을 지나면 우리가 매스컴에서 흔히 보는 녹차밭이 넓은 산비탈에 펼쳐집니다. 

이런 나무를 보면 녹차밭의 원조도 짐작 할 것 같습니다. 1957년에 황폐화 된 산에 삼나무 편백나무등을 심었다는 기록이 사진으로 담아온 안내문에 쓰여져 있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 기록되어 있어 제가 추측한 나무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아 맞춘것 같습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삼나무나 편백나무는 요즘들어 나무의 가치가 인정되어 구하기 힘든 나무가 되어 산림에서 보물을 캐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런 오래 된 편백나무 숲을 보면 먹고살기힘든 1957년대 미래를 위해 심은 어린묘목이 지금에 이런 멋진숲을 이룬 것을 보면처음 나무를 심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런 편백나무 숲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사람도 50~60년뒤 이런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무언의 말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편백나무를 올려다 보면서 감탄사 여러 번하였던 것을 보면 얼마나 좋은 자연환경인지 소개하고 싶어 올려드립니다. 

우리나라 많은 숲이 황폐화 할 당시 급하게 조림 할 목적으로 아카시아나무나 오리나무를 권장하여 심었을 때 편백나무나 삼나무와 같은 경제수종을 심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지난 이야기 이지만 하여봅니다.           


※ 위의 영상에 올려 놓은 자막의 영문 내용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영어 음성파일을 올려 놓겠으니 켜고 들으시면 됩니다. 구글 영문번역에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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