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9. 22:35ㆍ일상/일상의 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보고 궁금해하는 일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문짝 모서리에 스폰지 재질의 문콕방지가이드를 붙여 출고 되는데 도로에 운행하는 자동차 중 꾀 연식이 있어보이는 차량에도 문콕방지가이드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이 그들이 보기에는 왜 그런지 알고 싶었나 보다.
어느분은 새차라는 표시로 알리기 위해 떼지 않고 출고상태로 운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말은 조금 억지스런 말 같다. 문꼭방지가이드는 본인의 자동차 문짝을 열때 주변에 주차된 타인의 차량의 문짝에 충돌시 파손을 방지하기위해 차량 출고시 붙여 나온다.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문콕방지가이드가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도로에 운행하는 자동차에서 흔하게 보는 모습이나 우리는 평상시 그런것 까지 고민하며 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붙이든 떼든 그냥 살고있지 않을까? 외국인의 궁금증이 없었더라면 오늘도 내일도 무심하게 문콕방지가이드 자기맘대로 붙이거나 말거나 생각해 보는 여유도 없이 오로지 돈돈돈 그렇게 여기까지 온것같다.
자동차 스폰지 재질의 문콕방지가이드 부착으로 장단점이 있는듯하다. 단점으로 미관상 자동차 고유의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게 하고 풍절음이 발생 할것같고 미세하나마 연료가 낭비되는 점도 있을것 같다. 하지만 장점으로 예를들어 주변에 주차된 고가의 고급외제차를 실수로 문에 흠집이라도 나게 하는 날 외제차 주인 잘못 만나면 왕창 덤태기 쓰지 않게 문콕방지가이드가 예방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요즘은 옆문짝 옆으로 길게 문콕방지가이드를 차량외형에 크게 거부감없는 디자인으로 부착해주는 곳도 있다.
오늘은 글의 제목으로 ‘자동차 스폰지 재질의 문콕방지가이드 언제까지 달고 다닐껴’ 충청도 버전으로 잠시생각해 본다. 외국인이 뭐라하는 하던그대로 계속 쭉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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