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7. 04:49ㆍ실험과정 /외부공사
오래된 대문을 폐기하고 새로운 대문을 다시 만들어 보았다. 지난 여름 무더위에 아연각관을 치수에 맞게 커팅하고 아크용접으로 철대문을 제작하였다. 대문의 규격은 약5m로 바람의 영향이 덜 받도록 7cm간격을 두고 철대문을 제작하였는데 대문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이점도있다.
철대문의 재료로 아연사각각관을 3가지 사이즈로 구매하였는데 비가림 처마를 만드는 재료도 함께 구입하여 제작하였다. 대문에 사용하는 아연각관의 사이즈는 정사각형은 각각5cm, 3cm, 2cm로 구매하였으며 직사형은 10cm x 5cm로 직사각형 아연각관은 대문 외곽골격으로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철대문의 상부공간은 2mm 스텐레스 철판을 제단하여 만들었는데 스텐레스와 아연각관의 재질이 다르므로 아크용접이 안될것 같아 피스작업으로 스텐레스 철판을 액자 처럼 만든 공간에 넣어 만들었다
위의 사진은 기존에 설치된 대문으로 무겁고 투박햐여 사용에 불편하였다. 대문을 잡아주는 기둥도 폐 전봇대를 이용하였는데 새로만든 대문은 전봇대 기둥을 벽돌로 안으로 넣고 쌓아 대문의 크기가 줄어드는 이점도 있었다. 대문의 장석은 벽돌을 쌓으면서 미리 만들어 넣어 그곳에 아연각관을 세우고 용접하여 만들어갔다
대문을 만들때 아연각관의 용접부위는 아연도금에 뿌리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마감을 하였다. 대문아래 창살의 모양은각각5cm, 3cm, 2cm로 아연각관을 조합하여 전체적인 대문의 재료들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은 형태로 제작하였다.
대문의 기둥의 최종 마무리는 시멘트 모르타르를 이용하여 미장작업으로 작업을 마쳤는데 오래된 담장을 미장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나중에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담장과 대문기둥의 미장을 직접 하려니 어렵게 느껴졌으나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하여 직접미장을 하였다.
대문을 제작하였던 동기는 마을 주변의 대문들이 이런 디자인으로 제작된것을 보고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멀리서 보면 별로 흠잡을 곳이 없어 보이지만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아마추어 용접사의 작품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대문을 두개로 나누어 만들었는데 높낮이가 조금 맞지 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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