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7. 18:20ㆍ실험과정 /외부공사
근 40년이 되어가는 블럭 담장 한쪽이 무너져 내려 다시쌓아 담장이 미관상 볼품이 없어 보였다. 필자가 20대에 담장 블럭값을 겨우 마련하여 손수 시멘트 블럭을 조적하여 만든 담장이다. 담장을 쌓고 바로 미장을 하고 벽면에 페인트작업으로 마감하면 담장의 수명이 더 연장되었을 것같다.
오래된 담장은 일반 미장작업으로 담장벽면에 시멘트 모르타르를 접착하기가 쉽지않다. 바로 쌓은 담장은 손으로 미장작업을 하면 쉽게 몰탈을 접착 할 수있는데 필자의 경우 아마추어 실력으로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집을 보수 수리하면서 시멘트와 모래를 구입하고 직접 미장작업을 하려고 하니 선듯 자신이 없었다.
마침 몇달전 팔꿈치를 다쳐 미장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는데 오른손을 사용하여 벽면에 몰탈을 접착하는 일은 어려워 보였다. 그렇게 몇달을 보내던 중 스프레이 건으로 외벽마감 몰탈 그라우트 작업을 하는 영상을 보게되어 모르타르 뿜칠건을 어렵게 구입하였다.
모르타르 뿜칠건은 에어콤프레셔가 필요한데 마침 콤프레셔는 구비되어 있어 그부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영상으로 보여지는 장면 처럼 따라서 미장작업을 하였다. 처음에 시멘트모르타르 반죽이 물기가 많아 벽면에 부착이 되가는 하나 흘러내리는 양이 더 많았고 어느 때는 너무 수분이 적어 부착은 되었지만 흙손질이 거칠어 마감이 엉성하였다.
마침 여러번 작업을 반복한 후에 모르타르 반죽의 수분의 양을 파악하여 벽면에 너무쉽게 모르타르를 부착 할 수있었다. 한번에 많은 부분을 뿜칠하다 보면 모르타르 수분이 흡수되어 마무리 미장작업이 어려워져 약2m씩 시멘트 모르타르를 벽면에 뿌려 작업을 하였다.
생각보다 빠르고 쉽게 미장작업을 할 수 있었는데 바닦미장하는 것처럼 벽면미장을 할 수있었다. 담장 안쪽의 일부분은 일정상 미장을 안한 부분이 남아 있으나 완성 할 계획이며 그때 영상으로 자세하게 살명을 하면서 소개하려고 한다. 오래된 노후화된 담장도 시멘트 모르타르 스프레이 건을 사용하면 외벽마감 몰탈 그라우트 작업을 쉽게하여 담장의 수명이 연장되게 할 수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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