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8. 06:11ㆍ자연환경/식물-화초
여러분은 얼어버린 무우와 배추를 보거나 드셔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농촌출신이라 무우 배추를 직접
재배를 하여보았기 때문에 얼어버린 무우배추는 먹지
못하는 들판에 그냥 버려지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
오늘 TV뉴스를 보니 어느 지역은 영하 -7℃로 내려가
얼어버린 무우배추를 화면에 보여줍니다.
해마다 살펴보면 김장철이 되기 전 채소밭이 얼어버린
적이 제 기억으로는 없는듯합니다.
얼어버린 무우배추는 김장철이 지났는데도 과잉으로
생산되어 판매하지 못해 부득이 들판에 방치되는 것은
본적이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추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금값취급을 받더니
중국에서 수입을 하자 배추 값이 떨어진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무우배추가 얼었다고 하니 또 오를 거라는 뉴스를 보고 올해 배추 값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에 의한 기후만큼이나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텃밭의 어린배추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워질 거라는
뉴스를 접하고 김장하기 전 까지 아직도
더 자라나야하는 무우배추가 다 자랄 때
까지 기후가 정상을 찾았으면 합니다.
무우배추를 사먹는 분들은 다른 채소를
드시면 되겠지만 들판에 얼어버린 무우
배추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고향에 농민
들은 정성을 드려 기른 무우 배추를 보고
울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구촌이 왜 점점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자주 일어날까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지진이나 화산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지진이나 화산만큼의 파괴력은 얼마든지 단시간에 인간이 일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자폭탄을 폭파하거나 대규모 댐을 파괴한다고 가정하면 인간이
자연재해와 같은 위력으로 피해를 주게 됩니다.
텃밭의 대파
저는 그 부분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규모 지진의 위력을 지닌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의 실험을 그동안 지하에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지하 깊숙한 곳은 마그마가 고압에 견디지 못해 밖으로 분출 하려고 기회를
보고 있는데 거대한 지하의 울림은 마그마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화산폭발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는 단순히 추측에 의한 것이 아님이
점점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진은 중국의 대규모 산샤댐 같은 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거기에 저장된 물의 무게가 지반에 영향을 주어 역시
거대한 지각변동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는 학자도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품질의 쌀
그렇다면 오래전의 기록으로 살펴본 지진이나 화산활동에 비해 최근 몇 년에
거친 대규모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순수 자연의 영향으로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인도네시아에서 7.7의 강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나고 칠레의 아이티 지진은 복구도 덜되고 중국의 스챤성 대규모 지진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상기후도 역시 인간이 스스로 만든 악영향이 대기권에 영향을 주어
작은 일 같지만 결코 작지 않은 얼어버린 무우배추 때문에 농민이 웁니다.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면 무거운 마음에 안타가 움 만 더합니다.
원인모르는 대규모 수초발생
장기적으로 이상기후는 배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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