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겨울을 이겨낸 마늘 밭
2011. 2. 16. 19:53ㆍ자연환경/식물-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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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 빨리 봄이 왔으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것들 중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각종야채와 양념재료들도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나 봅니다.
겨우내 30~20cm로 눈에 덮인 늦가을에 심은 텃밭에 마늘이 봄을 알리는 듯 입춘이지나 겨울을 이겨내고 제법 초록새싹이 점점 눈에 뜨입니다.
텃밭 한쪽에 남은 잔 설에 아직은 마늘밭에 봄이 왔다고 생각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눈이 녹아 훈풍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마늘밭은 싱그러운 초록으로 변할 것입니다.
원래 겨울을 지나야 잘자라는 식물이 있는데 밀이나 보리도 역시 밭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잘 자란답니다.
이러한 특성을 알면 마늘이 추운 겨울날씨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열매를 맺거나 풍성한 수확을 거두려면 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혹독한 추위가 좋은 것입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혹독한 훈련의 기간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도 많은 것은 보면 그 기간을 잘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을 많이 봅니다.
한쪽에 잔설이 남아 있지만 점점 활기를 되찾아 가는 텃밭의 마늘입니다.
대파도 노지에 심어 놓았는데 겨울을 지나자 볼품없이 변해버렸지만 봄을 알리는 대파가 될 것입니다.
쪽파도 역시 노지에 심어 놓았는데 잎이 추위에 시달린 모습이지만 점점 활기를 되찾아 갈것입니다.
노지에 심어 놓은 상추입니다. 하찮게 보이는 작은 노지의 상추이지만 봄이 무르 익으면 삼겹살에 상추쌈이 제일 어울리는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채소입니다.
노지에 심어 놓은 마늘과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눈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마늘도 있습니다.
이 마늘이 제일 왕성하게 자라을 적에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겠으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노지에 심은 상태가 조금 좋은 상추입니다. 20일 정도면 상추잎을 먹을 것 같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봄동과 보리싹입니다. 보리잎으로 된장국을 끓이면 맛이 좋습니다.
봄을 제일먼저 알리는 꽃중에 동백꽃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주변을 밝게 할 것입니다.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 뜨릴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꽃망울을 터뜨리면 역시 올려드리겠습니다.
황금소나무가 약간 노랑빛이 보이는 듯합니다.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은행나무의 쓸모없는 부분을 자르고 나니 새살이 돋아 채워지고 있습니다.
3월경에 올해 은행나무 접을 붙이고 싶은 분들은 미리 접수를 따서 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접수를 미리 보관하는 것이 나무의 접목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올해 은행나무 접목을 하는 방법을 직접 하면서 기록하여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주변에 은행나무가 은행이 열지 않으면 제가 하는 방법을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몇년 후 은행이 열리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은행나무를 접목을 하여 잘 자라고 있는 정원의 은행나무 입니다.
겨울은 삭막하여 정원이 볼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철죽이 꽃을 피우고 잔디가 프르름으로 덮여가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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