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는 즐거움이 있는 텃밭 채소 가꾸기

2011. 3. 25. 07:30자연환경/식물-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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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에는 작은 비닐하우스와 노지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따뜻한 비닐하우스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보리가 너무 자라 화분에 옮겨 관상용 화초 처럼 실내에서 가꾸어보고 싶어집니다.

텃밭가꾸기에서 제일 좋은 점은 음식물을 처리하면서 생기는 유기물 찌꺼기는 채소가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성분이 되어 식물이 흡수 하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음식물쓰레기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불만 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물이 좋아하는 먹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것도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투입하면 오히려 식물에게 해가 됩니다. 텃밭 한쪽에 쌓아두고 비닐로 덮어 발효시켜서 사용하면 매우 좋은 유기물 퇴비가 됩니다. 이런것 모두가 노동력이 투입되어야 기능하기 때문에 앉아서 보고만 있으면 텃밭의 채소는 굶어 죽고 맙니다.      

텃밭가꾸기에서 또 다른 좋은 점은 식물이 자라면서 커가는 과정을 보면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해주는 좋은 학습장 입니다. 기다림을 배우게 해주는 곳입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이라도 오늘 심은 채소를 내일 아침에 먹지 못합니다. 돈이 많으니 마트에 가면 식물이 넘쳐 나겠지요. 돈으로 사먹는 채소를 먹으면서 자연의 신비함을 생각하는 여유가 없지 않을까? 텃밭의 채소에 비교해서 말입니다. 

 가을에 텃밭에 심은 마늘과 김장을 하였던 배추포기(지난해 가을 텃밭) 


같은 채소라도 직접기른 채소와 사먹는 채소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자기가 먹는 채소에 될 수 있으면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으로 기르려고 할 것입니다. 요즘은 농사도 유기농으로 많은 분들이 농작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올려드린 텃밭에 마늘이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아이들을 기르면서 즐거움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며가며 바라보면 볼 수록 물도 주고 싶고 혹 병해충에 해를 입지 않으까 관리를 하게 됩니다.

심을 때는 정말 볼품 없어 보이지만 자라면서 윤기가 흐르는 채소를 봅니다. 기르면서 힘들지만 즐거움이 있습니다. 누구나 하고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쉽게 채소 기르기를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취미 생활로 작은 토지에 손수 텃밭가꾸기를 하시는 분도 많이 봅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보살피며 관리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저는 누구보다 존경스럽습니다. 자연의 순환고리를 알고 자연의 생태를 이해를 하여야만 할 수 있는 즉 자연을 두려워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민, 어민, 의사, 수의사, 간호원등 생명을 보살피는 분들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르는 즐거움이 있는 텃밭 채소 가꾸기에서 무엇보다 좋은 점은 싱싱한 채소가 밥상에 올라와서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예전에 친척분들이 저의 집에 오셨을 때 텃밭에서 기른 무우 잎으로 쌈밥을 맛있게 드셨던 일을 지금도 자주 말씀하신답니다.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한 폭의 보리싹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상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시금치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40일전 쪽파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40일 후 쪽파 오늘 사진, 위의 사진과 비교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40일전 대파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40일 후 대파 오늘 사진, 위의 사진과 비교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마늘 40전의 사진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40일 후 마늘의 오늘 사진(같은 장소), 위의 사진과 비교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마늘과 시금치


노지에서 재배하여 자라는 붉은 갓


정원에 심은 한그루 노랑소나무 (황금송) 가을에는 일반소나무와 같이 푸른빛을 보이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되자 잎이 노랑 빛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가을에는 일반소나무와 같이 푸른빛을 보입니다.지난 가을 사진,위의 사진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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