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동과 관련 된 고장의 9가지 경우

2011. 1. 12. 14:00아이디어/발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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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면 자동차나 굴삭기등 엔진을 처음 가동하기 위해 스타트모터를 돌리게 됩니다. 몇 일간 새워둔 굴삭기가 눈이 많이 내려, 응달진 곳에 얼어붙은 눈도 치울 겸 엔진을 시동하였으나 스타트모터가 약간 돌아가다 멈추 곤 합니다. 배터리가 불량인가 해서 배터리충전기로 3시간 이상을 충전하였으나 마찬가지로 차가운 엔진은 돌아가지 않습니다.(때로는 작업하기로 한 약속을 못지키는 일도 있습니다.)   
         
왠만한 고장은 제가 찾아내지만 이번에 이런 경우는 애를 태웁니다. 왜냐하면 차라리 안 돌아가면 분해하여 수리를 하면 되겠지만 돌아가긴 하는데 힘차게 돌지 않을 뿐 아니라 돌아가다 마그네틱스위치가 차단되는 것같이 전기공급이 자꾸 끊깁니다. 배터리가 약해서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것 같아 예비용 새 배터리로 점프를 하였지만 돌아가는 것은 종전과 같이 역시 힘이 없이 돌아갑니다.(엔진이 약하게 돌아가면 연료를 태우지 못해 시동이 곤란합니다)  

배터리 점프를 했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스타트 모터"나 다른 계통(배선문제)에 고장이라고 판단되어 분해를 하여 수리점에 맏겨 수리를 하였습니다. 스타트모터를 세루모터라고도 부릅니다. 스타트 모터를 분해하여 보면, 시동 키를 돌려을 때 스타트모터에 있는 기어가 엔진에 있는 링기어를 물리게 하기 위해 힘차게 스타트모터에 있는 작은 기어가 들어가 물리게 됩니다. 링기어와 물리게 하는 기능을 마그네트전자석이 작동을 하고 많은 전기용량을 동시에 스타트모터에 공급하고, 스위치도 작동하여 힘차게 엔진을 돌려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응달진 곳에 눈이 얼어붙어 인력으로 치우기가 곤란합니다. 



점프캐이블로 다른 배터리를 연결하여 하였습니다. 연결방법 : (-)는 (-)끼리 (+)는 (+)끼리 연결합니다.
단 (+)를  먼저 연결하고  나중에 (-)를 연결하며, 분리할 때는 반대로합니다. 즉 (+) 먼저 분리하고 나중에 (-)를 분리합니다.  


점프캐이블로 다른 배터리를 연결하여 시동을 걸어봅니다.



점프캐이블로 다른 배터리를 연결하여 시동하였으나 고장의 원인을 알게되어 스타트모터(세루모터)를 엔진에서 떼어 내어 수리를 하였습니다. 안에 보이는 기어가 엔진을 돌려주는 링기어라 합니다.  

표시한 기어가 키를 돌렸을 때 엔진에 붙은 기어와 물리게 되어 엔진을 돌려주고 시동이 되거나 키를 놓으면 다시 원위치가 됩니다. 키를 돌리면 사진에 보이는 기어앞에 있는 곳으로 밀려 나오는 여유공간입니다.시동이 되어도 키를 돌리고 있으면 기어가 고장이 남니다.   

스타트모터는 공구를 이용하여 엔진에서 떼어 냅니다.


스타트모터의 마그네틱 스위치를 새것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운전석에서 키를 넣으면 전자석이 작동하여 기어를 연결하는 기능도 하고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어 스타트모터에 전기도 공급합니다.  

스타트모터를 조립합니다.


보시는 선이 운전석에서 키를 돌리면 전기가 마그네틱스위치가 작동하게 됩니다. 조립후 스타트모터가 돌아가는지 잠시 실험하려면  아래 보시는 사진에서 볼트에 접촉을 시키면 시동키를 돌리는 것과 같은 
원리로 엔진을 돌려 볼 수 가있습니다. (주의사항 : 시동를 하려고 하면 엔진이 갑자기 돌아 가기 때문에 매우 조심 해야 합니다. )  


 운전석에서 나오는 키선과 마그네틱스위치를 연결하면 운전석에서 키를 돌려 스타트모터를 돌립니다.

몇일을 새워 두어 엔진이 냉각되었지만 키를 돌리자 그렇게 돌지 않았던 엔진이 스타트모터가 힘차게 돌면서 잠시 순간에 시동을 걸어 버립니다. 엔진이 냉각되어 있어 경유(디젤)엔진이라 처음에는 흰 연기가 나오다 잠시후 정상으로 엔진이 돌아 갑니다. 

굴삭기 엔진덮게 위에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응달진 곳의 눈을 치우기 전의 모습.

같은 장소에 응달진 곳의 눈을 치운 후의 모습.(얼어 붙어 인력으로 치우기는 곤란합니다.)

지금까지 엔진을 돌려주는 스타트모터의 기능과 배터리와의 관계를 알아 보았습니다. 누구나 엔진의 전기부분이나 여타 부분을 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나 배나 굴삭기등 엔진이 달린 기계장치에는 크기와 종류만 다를 뿐 시동을 하기 위해 스타트모터의 구조나 기능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시동과 관련하여 고장의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고장이난 부분을  잡아 내는 것도 전문가들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은 시동과 관련하여 고장이 많이 생기는 계절입니다.(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시동과 관련하여 고장으로 판단되는 9가지 경우를 간단히 살펴보고 마치겠습니다.

1. 배터리가 오래 되었거나(3년이상) 과도하게 스타트모터를 돌렸을 때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
2. 엔진의 스타트모터가 고장이 난 경우.
3. 엔진에 붙은 링기어가 마모 되거나 일그러 졌을 경우.
4. 운전석에 시동키가 고장난 경우(앞서 사진에서 설명한 대로 시동스위치선을 본선에 접촉하여 실험).
5. 스타트모터가 리턴이 안되어 엔진과 함께 스타트모터가 돌아가면 스타트모터가 고장이 나는 경우.
6. 배터리에서 오는 굵은 전선이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않되는 경우.   
7. 개솔린엔진,디젤엔진의 연료공급장치의 고장이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오인) 
8. 엔진에 붙은 발전기의 불량으로 배터리가 충전이 안되는 경우.
9. 전장품을 끄지 않는 등 예, 미등이 켜져있을 때 방전되어 고장으로 오인하게 되는 경우.(충전 필요함) 

☞  한가지 추가합니다 :디젤엔진에서 시동과 매우 관련이 있는 것은 예열플러그라고 생각합니다.
엔지 블록이나 흡기구 앞에 전기로 열을 가해 연료가 잘 연소 되도록 돕는 장치가 잇다는 것을 추가하여 알려드립니다. 이 장치가 고장이 나거나 예열이 불량하면 시동을 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스타트모터를 계속 돌리다 보면 배터리가 방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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