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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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는 즐거움이 있는 텃밭 채소 가꾸기
저의 집에는 작은 비닐하우스와 노지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따뜻한 비닐하우스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보리가 너무 자라 화분에 옮겨 관상용 화초 처럼 실내에서 가꾸어보고 싶어집니다. 텃밭가꾸기에서 제일 좋은 점은 음식물을 처리하면서 생기는 유기물 찌꺼기는 채소가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성분이 되어 식물이 흡수 하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음식물쓰레기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불만 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물이 좋아하는 먹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것도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투입하면 오히려 식물에게 해가 됩니다. 텃밭 한쪽에 쌓아두고 비닐로 덮어 발효시켜서 사용하면 매우 좋은 유기물 퇴비가 됩니다. 이런것 모두가 노동력이 투입되어야 기능하기 때문에 앉아서 보고만 있으면 텃밭의 채소는 ..
2011.03.25 -
이 나무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요즘은 계절적으로 나무를 옮기기에 좋은 때입니다. 4월5일이 식목일로 정해져 있지만 나무는 겨울이 지나자 마자 옮겨심거나 새로운 묘목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보시는 나무는 무엇인가 묶여 있다 풀어 놓은 모습 같게 보이지요. 어느분의 토지가 도로에 편입되어 나무를 옮기는 작업중에 여러겹의 두꺼운 비닐을 나무에 감아 강철 와이어 줄로 묶여 있는 나무를 옮기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나무가 컵라면 두께의 굵기를 가졌을 때 이곳에 이사를 오면서 나무의 부름켜가 상하지 않게하기 위해 여러겹의 비닐을 감고 강철 와이어 줄로 감아 옮겨 심은 후 묶여있던 강철와이어 줄과 비닐은 풀어주지 않아 무척 고생하면서 자란왔던 나무 같습니다. 묶여있는 비닐과 와이어 줄을 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비닐과 와이..
2011.03.15 -
편백나무가 인기있는 이유
다음은 간략히 요즘 하고있는 일을 전해드립니다. 봄이 되어 과수원을 만드는 분들이 분주합니다. 굴삭기로 길이가 100M쯤 되는 논을 깊게 고랑을 만들어 묘목을 심는 작업입니다. 요즘은 블로그에 글쓰기도 바빠 이웃분들의 블로그에 방문을 자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에 여러편의 글을 써서 보관하여 예약글로 발행하기도 합니다. 어느 때는 몸이 피곤하여 글을 쓰다 컴퓨터를 켜놓고 아침에 일어나 결국 글을 쓰지 못하고 일터로 바쁘게 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니 몸은 피곤하지만 즐겁게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봉사하는 마음가짐이란 저의 블로그로 유입되는 키워드는 다른분들도 비슷하겠지만 무슨일을 하다 몰라서 답답할 때 들어와 보고가는 것같은 ..
2011.03.14 -
지하철에서 농촌 생활의 체험을 들어보니
몇 일전 지하철과 전철을 이용하여 춘천에 다녀오는 길이였습니다. 지하철에서 1시간 가량 앉아 오게 되었는데 마주보는 앞쪽에 어르신 4분이 세상사 이런저런 일들을 이야기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히 지하철 의자의 특성상 마주보고 앉아야 하기 때문에 듣게 되었던 이야기를 몇 가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종점에 올 때까지 승객이 한산하여 그냥 일방적으로 본의 아니게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춘천가는 전철 남자 4분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좋은 직장에서 퇴직 후 정기적으로 모여서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고 좋은 대학을 나오신 분들이었습니다. 그 분들 중 한분이 퇴직 후 귀농을 하여 2년 동안 농사일을 하다 몸이 아파 다시 도시로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4..
2011.03.07 -
국물 맛을 만드는 천연조미료 재료
오백식품 중 마지막으로 화학조미료를 간단하게 살펴보고 화학조미료 대신 국물 맛을 내는 천연조미료가 어떤 재료로 만들어 지는가 알아봅니다. 오백 식품 중 화학조미료는 MSG(글루탐산나트륨) 성분으로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을 말합니다. 화학조미료도 소량을 섭취하였을 때는 별로 건강에 위해하지 않지만 설탕이나 소금처럼 과하게 섭취하면 위해성이 나타나는 것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해성은 연구결과마다 엇갈린 주장이 있기 때문에 제가 결론을 내리기 힘들지만 대안으로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먹는 식습관을 바꾸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양념재료 만들기 천연조미료는 동물, 식물, 광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천연상태의 물질을 다른 정제과정과 첨가 물질을 넣지 않고 삶거나 구워 재료를 만듭니다. 우리나라의 ..
2011.02.17 -
봄을 알리는 겨울을 이겨낸 마늘 밭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 빨리 봄이 왔으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것들 중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각종야채와 양념재료들도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나 봅니다. 겨우내 30~20cm로 눈에 덮인 늦가을에 심은 텃밭에 마늘이 봄을 알리는 듯 입춘이지나 겨울을 이겨내고 제법 초록새싹이 점점 눈에 뜨입니다. 텃밭 한쪽에 남은 잔 설에 아직은 마늘밭에 봄이 왔다고 생각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눈이 녹아 훈풍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마늘밭은 싱그러운 초록으로 변할 것입니다. 원래 겨울을 지나야 잘자라는 식물이 있는데 밀이나 보리도 역시 밭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잘 자란답니다. 이러한 특성을 알면 마늘이 추운 겨울날씨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열매를 맺거나 풍성한 수확을 거두..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