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우리딸 해방일지

2022. 6. 18. 21:46블로그소개/이영섭편집장 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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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 일지 ‘
2022.6.17 금
녹색주택 편집장 이영섭

딸 하나의 추천으로 김지원 이민기 이엘 손석구 주연에 ‘나의 해방 일지’ 드라마를 네플 릭스를 통해 보았다.
나는 본방을 사수하며 보는 드라마보다 이미 끝난 드라마 몰아보기를 좋아한다

오프링 화면이 눈에 확 들어온다
푸르른 들녘을 달리는 노오란 버스가 앙증맞다
계란 후라이에서 가운데 노른자는 서울이고 그 둘레 흰자는 경기도란다

노른자 서울에 입성하지 못하고 계란 흰자인 경기도 산포 시골에서 서울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늘 피곤함과 인간에게 지침을 달고 사는 경기도 삼포의 삼 남매의 행복 소생 기란다

드리마 화면 캡쳐

 


주인공들 표정만큼이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듯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뭔가가 있는 드라마였다
‘나의 해방 일지’ 제목이 좋다

6년여의 직장생활이란 감옥을 탈옥해서 내 딸 하나는 혼자 엄마 고향 전주 한옥마을 2박 3일 여행을 하고 그만의 해방 일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엄마가 다닌 중앙초등학교, 전동성당 사진도 찍어 보내주었고 , 오목대 이목대도 올라가고 큰 이모가 세일러복을 입고 다녔던 성심여고도 다녀왔단다

2박 3일 예쁜 한옥 숙소에서 새로움도 느껴보고, 엄마에게 들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걷는 거리는 모두가 정겹기만 했다고 한다.


몇 년 전 엄마와 엄마 고향 전주에 왔을 때 엄마 친구 미자 이모가 사주셨던 전주 콩나물 국밥도 먹고 모주도 마시고 흑임자 팥빙수도 먹었다고 한다.

해방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여유가 느껴진다
사랑하는 딸 하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삶도 해방이기를...
내 딸이 써 내려갈 해방일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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